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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화려한유혹'
'화려한유혹' 차예련이 최강희에 악어의 눈물을 흘렸다.
26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화려한 유혹'(극본 손영목 차이영, 연출 김상협) 7회에서는 진형우(주상욱 분)과 신은수(최강희 분)의 이상한 조짐을 눈치챈 강일주(차예련 분)이 악어의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일주는 신은수를 불러 진형우와의 관계를 의도적으로 털어놓으며, 눈물을 보였다.
강일주는 "하루에도 수십번씩 이 곳을 도망치고 싶었어. 그 때마다 나를 잡아준건 형우야. 근데 형우는 나 때문에 죽을 뻔 했어"라고 털어놨다.
이어 "형우하고 몰래 결혼하려다 아버지한테 걸렸어. 그래서 지금 남편하고 결혼할 수 밖에 없었어. 형우에게 다른 여자가 생긴걸까. 형우도 남자잖아. 나는 원하지 않는 사람하고 결혼을 했고, 불안하지만 형우한테 물어볼 수도 없어. 그렇다고 할까봐 두려워"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이에 은수는 "그렇지 않을거야"라며 일주를 진정시켰다. 은수는 형우와 지난밤 있었던 일을 고백하려했지만 형우가 "오늘 일 말하면 나 죽어"라고 했던 당부를 떠올리며 입을 굳게 다물었다.
이후 은수가 나간 방에서 일주는 싸늘한 표정을 드러냈다.
'화려한 유혹'은 범접할 수 없는 상위 1% 상류사회에 본의 아니게 진입한 여자가 일으키는 파장을 다룬 드라마다. 매주 월,화요일 오후 MBC에서 방송.
이이슬 기자 ssmoly6@
뉴스웨이 이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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