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이스의 통통 튀는 자신감··· 좀비도 들썩 ‘우아하게’

사진=JYP엔터테인먼트 제공

자신감이 하늘을 찌른다. 그만큼 심혈을 기울인 흔적이 엿보인다. 화려하고 우아한 신인이 가요계를 접수하기 위해 당당한 발걸음을 내딛었다.

JYP엔터테인먼트 신예 걸그룹 트와이스가 12일 오전 0시 데뷔 앨범 ‘더 스토리 비긴즈(THE STORY BEGINS)’의 타이틀곡 ‘OOH-AHH하게(우아하게)’를 공개하고 데뷔했다.

타이틀곡 ‘OOH-AHH하게’는 알앤비, 록 등의 여러 음악을 믹스해 탄생시킨 ‘컬러 팝’이라는 새로운 장르의 곡으로 미쓰에이 ‘다른 남자 말고 너’와 갓세븐 ‘니가 하면’ 등을 연이어 히트시킨 히트곡제조기 블랙아이드필승이 작업을 맡아 트와이스의 시작을 함께 했다.

노래는 “모두 나를 가지고 매일 가만 안 두죠 / 내가 너무 예쁘죠. 나 때문에 다 힘들죠 / 어딜 걷고 있어도 빨간 바닥인거죠 / Red carpet 같은 기분 / 모두 날 쳐다보죠 oh”로 처음부터 당당하고 자신간 넘치는 가사로 신인의 패기를 느낄 수 있다.

트와이스 '우아하게' MV 캡쳐

“어떻게 내가 움직일 수 없게 / 날 OOH AHH OHH AHH하게 만들어줘 / 가짜 가짜 진심 없는 가짜 / 잘 가 잘 가 Huh / OHH AHH하게 어떻게 이제 더 할 말이 없게 / 날 OHH AHH OHH AHH하게 만들어줘···”의 중독성 있는 후렴구로 운명같은 첫사랑을 기다리는 소녀의 마음을 트와이스만의 통통 튀는 매력으로 풀어냈다.

이날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는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인상적인 장면이 연출 됐다. 멤버들만의 밝은 에너지로 좀비도 춤추게 만드는 콘셉트는 배경과는 다르게 상큼하고 발랄한 표정과 안무들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트와이스는 지난 7월 종영한 Mnet 데뷔 서바이벌 ‘식스틴’을 통해 선정된 멤버들로 이뤄졌다. 이미 한 번의 혹독한 전쟁으로 인해 생긴 폭넓은 팬덤으로 JYP의 5년만의 야심작인 트와이스가 원더걸스, 미쓰에이를 이을 신인 걸그룹이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