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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신흥국 중 투자매력 ‘최고’ 수준

한국, 신흥국 중 투자매력 ‘최고’ 수준

등록 2015.10.11 10:00

수정 2015.10.11 10:14

박종준

  기자

IIF 보고서, 글로벌 경제 위기 속 투자 비중은 오히려 상승

우리나라가 세계 신흥국 중 투자매력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우리나라는 최근 중국발 위안화 쇼크 등에 따른 신흥국들의 통화 가치 하락 등 리스크 고조에도 선전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11일 국제금융협회(IIF)가 발표한 ‘포트폴리오 할당 트렌드’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한국은 올해 전 세계 투자자들의 3분기 포트폴리오 비중 변화에서 이전보다 0.498%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31개 신흥국 중 최고 상승폭이다.

이어 남아프리카공화국이 0.438%p 올라 2위를 차지했고 인도 0.414%p, 멕시코 0.376%p, 폴란드 0.301%p 순으로 상승했다.

필리핀과 말레시아가 각각 0.054%p, 0.037%p 오르는 데 그치며 상승폭이 적었다. 러시아(0.023%p)와 레바논(0.005%p) 등도 투자자들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

중국의 경우 2.174%포인트 줄어 감소폭이 두드러졌다. 이는 지난 8월 11일 위안화에 대한 잇단 평가 절하 조치 영향이다. 그만큼 투자자들 사이에서도 위안화 쇼크 이후 중국의 경제 둔화 우려 등으로 투자를 줄인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통화가치가 떨어진 브라질과 인도네시아가 각각 -0.934%p, -0.284%p를 보였다.

이를 종합해 보면 우리나라는 다른 신흥국들에 비해 최근 위안화 쇼크와 미국 금리인상 기조에 따른 글로벌 리스크에서 상대적으로 영향을 비교적 덜 받은 모습이다.

때문에 주식 시장 등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의 자금 유출이 비교적 많지 않았다.

박종준 기자 junpark@

뉴스웨이 박종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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