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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소세 인하’ 자동차업계 내수판매 증가···아반떼 2개월 연속 1위

‘개소세 인하’ 자동차업계 내수판매 증가···아반떼 2개월 연속 1위

등록 2015.10.01 17:53

강길홍

  기자

현대차 아반떼. 사진=뉴스웨이DB현대차 아반떼. 사진=뉴스웨이DB


자동차 업계가 ‘개소세 인하’ 특수에 힘입어 내수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15.7% 증가했다. 현대차 아반떼는 2개월 연속 판매 1위를 기록했다.

1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기아차, 한국GM, 르노삼성, 쌍용자동차 등 국내 완성차 5사의 지난 9월 판매량은 71만137대로 전년 동기 대비 1.8% 늘었다.

특히 내수 판매가 12만8067대로 올해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수출은 중국 시장 판매 부진 등의 여파로 58만6659대를 판매하면서 0.8% 줄었다.

현대차는 국내 5만1954대, 해외 34만2907대 등 전세계 시장에서 전년 동기보다 1.2% 증가한 총 39만4861대를 판매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8.7%, 해외 판매는 0.2%가 각각 증가한 수치다.

기아차는 9월 국내시장에서 4만5010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월 대비 16.6%, 전월 대비 7.8% 증가했다. 그러나 해외판매는 18만5120대로 전년대비 4.4% 감소했다.

다만 4월 이후 8월까지 감소세를 나타내던 중국공장의 경우 9월에는 판매가 증가세로 돌아선데다가 이달 중 신형 스포티지의 중국 출시가 예정돼 있어 향후 지속적인 판매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GM은 지난 9월 올해 들어 월간 최대 판매 기록을 세웠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0% 증가한 1만6393대의 차량을 판매했다. 이는 2002년 회사 출범 이후 9월 판매량으로는 가장 많은 수치다.

르노삼성자동차는 9월 내수 6604대, 수출 1만5551대로 전년 동월 대비 34.4%, 전월 대비 120.3% 증가한 총 2만2155대의 판매 실적을 거뒀다.

쌍용자동차는 내수 8106대, 수출 3383대를 포함해 총 1만1489대를 판매했다. 디젤 모델이 가세한 티볼리 판매 호조세가 지속되면서 전년 동월 대비 10.3% 증가했다.

9월 베스트셀링카는 8583대가 판매된 아반떼가 차지했다. 지난달 신형 아반떼가 출시된 상황에서 이번달에도 순위를 지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아반떼에 이어 현대차 쏘나타(8033대), 싼타페(7568대), 기아차 쏘렌토(7130대), 모닝(6870대) 순이다. 모닝은 지난달 스파크에 내줬던 경차 1위 자리를 되찾았다.

이밖에 현대차 포터(6430대), 기아차 카니발(6273대), 현대차 그랜저(6273대), 한국GM 스파크(6214대), 기아차 봉고트럭(6157대) 등이 판매순위 10위 안에 들었다.

강길홍 기자 slize@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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