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신지~고금’ 연륙교 공사 ‘탄력’

등록 2015.10.01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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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장물 철거, 도서민 ‘교통 편익· 지역발전’ 기대

완도군 신지도와 고금도를 잇는 연륙교 사업현장. 2017년 11월 준공예정이며 현재 6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완도군 신지도와 고금도를 잇는 연륙교 건설공사가 편입 지장물 보상관련으로 어려움을 겪다, 지난 8월경 지장물이 철거되면서 공사추진에 탄력을 받고 있다.

장보고대교로 명명될 신지~고금 간 연륙교 공사는 해상교량 1.3km와 접속도로 3km 개설에 959억 원을 들여 2010년 12월 착공, 2017년 11월 준공 예정으로 현재 65%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이 연륙교가 개통되면 완도읍에서 약산 당목까지 2시간에서 1시간 20분이 단축돼 40분이면 통행할 수 있어 도서민의 교통 편익은 물론 지역발전에도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익산국토관리청에 조기개통을 요구하고 있다. 최근 익산국토관리청 역시 “이용객 교통편익 제공을 위해 조기개통 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다” 고 밝혀 조기개통 바람도 기대할수 있게 됐다.

또 장보고 대교 개통에 대비해 도로선형 굴곡으로 위험요소가 많은 국도 77호선을 정비해 안전사고 예방과 쾌적한 도로환경 개선 대책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와 함께 완도 약산~생일~금일~금당~고흥 금산으로 연결하는 지방도 830호선 48km 구간을 국가지원지방도로 승격해 섬과 섬 사이를 연결하는 대규모 연륙· 연도사업을 추진키 위해 신우철 군수가 중앙부처를 분주히 방문하고 있다.

완도~고흥 간 연륙· 연도사업이 국책사업에 반영되면 서남해안 도서지역의 교통망이 크게 확충되는 것은 물론 관광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호남 노상래 기자 ro14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