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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이스트 손잡은 안소희, 진짜 배우될까

[NW이슈] 키이스트 손잡은 안소희, 진짜 배우될까

등록 2015.09.30 16:25

이이슬

  기자

'하트 투 하트' 안소희 / 사진 = tvN '하트 투 하트' 안소희 / 사진 = tvN


안소희가 키이스트 손을 잡았다.

그룹 원더걸스 멤버로 데뷔한 안소희는 연기자로 전향, 키이스트에 새 둥지를 틀고 배우로서 새 발판을 다졌다.

안소희가 키이스트에서 배우라는 타이틀이 어색하지 않은 진짜 배우로 거듭날 수 있을까.

30일 키이스트는 BH엔터테인먼트와 계약 만료로 FA 시장에 나온 안소희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키이스트 측은 “안소희가 여러 곳에서 러브콜을 받았으나,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시스템을 지닌 키이스트를 새 소속사로 결정, 연기활동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앞서 일부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안소희가 키이스트 행이 유력하다는 말이 심심치 않게 전해졌다. 이에 대해 키이스트 한 관계자는 뉴스웨이에 “현재 안소희와 키이스트가 서로 긍정적인 방향으로 계약을 논의 중”이라고 전하면서도 “아직 확정된 바 없다”고 말을 아꼈다.

키이스트는 최근 배우 손현주를 비롯해 엄정화-엄태웅 남매와 전속계약을 체결, 이후 FA 대어 안소희까지 공격적으로 배우 영입에 나섰다.

특히 키이스트는 한류스타 김수현, 배용준이 소속된 엔터테인먼트사로 대중에게 익숙하다. 뿐만 아니라 임수정, 주지훈, 한예슬 등 다수의 배우들이 몸담고 있다.

안소희. 사진=tvN 제공안소희. 사진=tvN 제공


안소희의 이런 행보는 본격적으로 배우로 자리잡겠다는 계산이 깔린 것으로 보인다.

물론 안소희의 최근 행보는 가수 혹은 엔터테인먼트와 거리가 있다. 예능 출연도 자제하고 있다. ‘커피프린스 1호점’을 연출한 이윤정 PD가 메가폰을 잡은 tvN ‘하트 투 하트’에 출연하며 연기에 대한 욕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특히 지난 여름, 그룹 원더걸스의 컴백 소식이 전해지자 소희의 합류에 관심이 집중되기도 했다. 당시 소희는 연기활동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전하며, 탈퇴를 공식 선언한 바 있다.

키이스트 엔터사업총괄 양근환 사장은 “안소희는 배우로서 발전 가능성이 크고, 내재되어 있는 잠재력이 무한한 연기자다. 그가 지니고 있는 끼와 재능을 최대한 이끌어내 20대 대표 여배우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 다양한 모습들을 선보일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현재 안소희는 영화 ‘부산행’ 촬영을 마치고 개봉을 앞두고 있다.

키이스트 양 사장의 바람처럼 안소희가 키이스트의 손을 잡고 배우로 확고히 자리잡을 수 있을까. 키이스트와 안소희가 시너지를 발휘해 20대 대표 여배우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한편 안소희는 2007년 그룹 원더걸스 멤버로 데뷔, 배우로 전향해 영화 '뜨거운 것이 좋아', '라스트 갓파더', 드라마 '하트투하트'에 출연했다.

이이슬 기자 ssmoly6@

뉴스웨이 이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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