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경기 침체, 기계류 63.5% 대폭감소 영향
물동량 감소 주요인으로는 전반적인 경기침체로 인한 철재 등 목포항 주요 화물의 수요 감소를 들 수 있다. 실제로 조선업의 장기불황으로 인해 선박건조에 필요한 기계류(14만 톤) 등과 철재(333만 톤)가 각각 63.5%, 10.7% 감소하며 큰 폭으로 하락했다.
반면, 목포항 물동량의 약 20%를 차지하는 수출차량(26만6577대)은 1%, 소폭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수출환적차량(1만6000대)이 19%로 대폭 증가하며 물동량 회복의 기대감을 높였다.
올 초부터 계속해 증가세를 보이던 목포-제주 간 연안화물(과일, 생수 등 53만 톤) 역시 17.8%로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계자는 “올 초부터 지속적으로 전년에 비해 물동량이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으나 수출차량 화물량이 회복세에 접어드는 등 물동량 반등의 여지는 아직 남아있어 올해 목포항 전체 물동량은 전년도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거나 소폭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호남 노상래 기자 ro1445@
뉴스웨이 노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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