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5월 14일 화요일

  • 서울 16℃

  • 인천 14℃

  • 백령 13℃

  • 춘천 14℃

  • 강릉 20℃

  • 청주 16℃

  • 수원 13℃

  • 안동 15℃

  • 울릉도 15℃

  • 독도 15℃

  • 대전 16℃

  • 전주 17℃

  • 광주 14℃

  • 목포 15℃

  • 여수 18℃

  • 대구 20℃

  • 울산 17℃

  • 창원 18℃

  • 부산 18℃

  • 제주 13℃

원자력공단, 한빛원전 방폐물 운송선박 시범운항 실시

원자력공단, 한빛원전 방폐물 운송선박 시범운항 실시

등록 2015.09.30 11:40

이승재

  기자

30일 영광 앞바다 15km 지점 해상에서 진행

30일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 방폐물 운송선박인 '청정누리호' 시범 운항에 나선다. 사진=한국원자력환경공단 제공30일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 방폐물 운송선박인 '청정누리호' 시범 운항에 나선다. 사진=한국원자력환경공단 제공


한빛원전 방폐물 운반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선박 시범 운항을 30일 실시한다.

한국원자력공단은 이날 중·저준위 방폐물 운반 전용선박인 ‘청정누리호’가 시범 운항에 나선다고 밝혔다.

‘청정누리호’는 이중선체, 이중엔진, 방사선 차폐구조, 방사선안전설비 등 다중의 구조적 안전성을 확보하고 있다. 길이 78.6m, 너비 15.8m, 2,600톤 규모이며 12노트의 속력으로 운항할 수 있다.

시범 운항은 영광 앞바다 15km 지점 해상에서 한빛원전 물양장까지 방폐물을 선적하지 않은 상태로 진행될 예정이다.

공단은 시범 운항을 통해 해상 운반경로의 안정성과 물양장 주변 수심, 암초 등 해저상황을 확인한다. 관계자는 이를 통해 지역 어민들과 보상협의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보상협의가 완료되면 한빛원전에 저장중인 중·저준위 방폐물은 경주 처분시설로 운반된다.

한편 이날 시범 운항에는 이종인 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 영광군, 영광군의회, 한빛원전민간환경·안전감시기구, 한빛원전범군민대책위원회, 언론인, 해양 전문가 등 25명의 검증단이 참여했다.

이종인 이사장은 “방폐물 운반선 운항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가능성을 철저히 검증하고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해 영광군민들이 걱정하는 일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세종=이승재 기자 russa88@

뉴스웨이 이승재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