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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엔지니어링, 사우디서 무재해 ‘1억2천만 인시’ 돌파

삼성엔지니어링, 사우디서 무재해 ‘1억2천만 인시’ 돌파

등록 2015.09.23 16:23

윤경현

  기자

철저한 안전관리로 사업주로부터 4년연속 우수안전등급 받아

삼성엔지니어링 현장 무재해 1억2000만 인시를 돌파했다. ‘인시(人時)’는 한 사람이 1시간동안 일한 양을 나타내는 말이다.삼성엔지니어링 현장 무재해 1억2000만 인시를 돌파했다. ‘인시(人時)’는 한 사람이 1시간동안 일한 양을 나타내는 말이다.



삼성엔지니어링 현장 무재해 1억2000만 인시를 돌파했다. ‘인시(人時)’는 한 사람이 1시간동안 일한 양을 나타내는 말이다. 1억2000만 인시 무재해는 1만명의 근로자가 하루 10시간씩 3년이 넘게 일했을 때 한 건의 재해도 없었다는 말이다.

삼성엔지니어링(대표이사 박중흠)은 사우디 샤이바(Shaybah) 가스·오일 프로젝트 현장에서 무재해 1억2000만 인시를 돌파했다.

이번 무재해 달성은 50도를 넘는 폭염과 모래 바람뿐인 사막 한가운데서 일궈낸 것이라 더욱 값지다. 샤이바는 사우디 중에서도 오지로 손꼽히는 곳으로 주베일 산업단지에서 1000km나 떨어져 있다. 특히, 대규모 산업단지를 통째로 건설하고 있는 터라 안전 관리가 여간 까다로운 것이 아니었다.

이런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삼성엔지니어링이 1억2000만 무재해 인시 달성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체계적인 교육과 캠페인, 시스템에 기반한 안전관리, 그리고 직원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기존의 주입식 교육에서 과감히 탈피, 실제 상황에서의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한 교육에 집중했다. 현장에 시각안전훈련소(Visual Safety Training Center)를 설치하여 직원들이 이동동선을 따라 직접 체험함으로써 위험상황을 사전에 예측하게 했다. 또한 월 평균 6회, 총 300회 이상의 비상 대피훈련을 통해, 비상상황 시 각자의 역할을 체화했다.

이밖에 정확한 시뮬레이션과 예측, 여기에 직원들의 안전 마인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프로젝트를 수행기간 동안 임직원들은 4만건이 넘는 위험요인을 발굴해 제거했다.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까다롭기로 소문난 사업주 아람코로부터 4년 연속 ‘프로젝트 안전지수(PSI)’ 상위등급을 받기도 했다.

이상원 삼성엔지니어링 전무(샤이바 프로젝트 총괄 지휘)는 “현장뿐만 아니라 모든 프로젝트 관계자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무재해 기록 달성이 가능했다”라며“무재해로 끝나는 프로젝트가 될 수 있도록 마무리 시점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윤경현 기자 squashkh@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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