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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公, 퇴직자 3명에게 150억원 일감 몰아줘

[국감]석유公, 퇴직자 3명에게 150억원 일감 몰아줘

등록 2015.09.21 13:51

현상철

  기자

한국석유공사가 퇴직자 3명에게 150억원의 일감을 몰아준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전순옥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은 석유공사 동해비축기지가 2000년부터 15년간 퇴직자 3명에게 수의계약을 통해 150억9500만원의 일감을 몰아줬다고 밝혔다.

동해비축기지는 석유강사의 9개 비축기지 중 유일하게 위탁 운영하는 기지다.

전 의원은 이들은 국회가 수의계약 대신 경쟁입찰을 하라는 지적을 하자 업체명만 바꾸는 꼼수를 부렸고 석유공사도 이를 묵인했다고 지적했다.

석유공사가 일감을 몰아준 곳은 삼정유관, 대유시스텍, 대진유관 등 3곳으로 계약액은 각각 29억4500만원, 95억5500만원, 25억9500만원으로 조사됐다.

전 의원은 “퇴직자 전 씨는 권씨로부터 삼정유관 법인명과 영업실적까지 그대로 넘겨받았다”며 “국회가 2006년 수의계약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자 같은 해 11월 사명을 대유시스텍으로 변경하는 꼼수를 부렸다”고 주장했다.

전 의원은 “석유공사는 이같은 문제점을 알면서도 퇴직자들에게 관행적으로 용역계약을 몰아줬다”고 지적했다.

현상철 기자 hsc329@

뉴스웨이 현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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