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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리, 이별한 남자의 쓸쓸한 자기위로··· ‘바람이나 좀 쐐’

[신곡 엿듣기] 개리, 이별한 남자의 쓸쓸한 자기위로··· ‘바람이나 좀 쐐’

등록 2015.09.21 08:11

김아름

  기자

사진=리쌍컴퍼니 제공사진=리쌍컴퍼니 제공


가을의 쓸쓸함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개리가 자신의 첫 번째 정규 앨범 ‘2002’를 발표하고 컴백했다.

21일 0시 개리는 첫 정규 앨범 ‘2002’ 전곡을 발표했다. 총 10곡의 이야기가 담겼다. 개리는 이번 앨범에서 ‘바람이나 좀 쐐’와 ‘엉덩이’ 두 곡을 더블 타이틀곡으로 정했다.

‘바람이나 좀 쐐’는 개리표 가을 감성과 어울리는 곡이다. 특히 리쌍컴퍼니의 첫 번째 신인인 실력파 보컬리스트 MIWOO(미우)가 피처링으로 참여해 곡의 완성도를 더했다. 미우는 과거 리쌍과 호흡을 같이 했던 정인과 닮은 보컬 색으로 귀를 사로잡는다.

“니기사 바람이나 좀 쐐 / 아무도 찾지 않는 곳에 / 조금 슬퍼보이면 어때 / 너만 그런게 아닐텐데”로 시작되는 미우의 보컬로 곡의 애잔함을 더한다.

“너와 헤어지고 난 후에 한번에 관계 / 역시 넌 최고였어 사랑을 할 땐 감동밖에 / 누가 널 만나게 될진 모르겠지만 그 자식 운이 텄네 / 그래 슬픈 생각보단 오히려 이렇게 쿨한게 편해···좋은 것만 생각해 그래야 좀 맘이 편해 / 어차피 사랑도 세월 따라 다 변해 추억같은 노래” 등의 래핑은 개리 특유의 쫄깃함으로 이별한 이들에게 위로를 전한다.

개리 '바람이나 좀 쐐' MV개리 '바람이나 좀 쐐' MV


개리의 ‘바람이나 좀 쐐’는 발매와 함께 블락비 박경의 ‘보통연애’와 함께 차트를 양분하며 아이콘의 ‘취향저격’ 플라이투더스카이 ‘그렇게 됐어’ 등의 음원 강자들을 제치고 저력을 과시했다.

이날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는 헤어진 연인을 잊지 못하는 남자의 일상이 담겼다. ‘바람이나 좀 쐐’ 제목과 가사에 충실하듯 남자는 차를 타고 야외로 나가 이별에 의한 상처를 씻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과 여러 가지 소품들로 그의 감정을 대변했다.

리쌍컴퍼니 측은 “전곡이 타이틀 감으로 손색없을 정도로 최고의 아티스트들이 모여 만든 앨범이다. 다양한 매력의 아티스트들과 신선하고 새로운 협업으로 완성도 높은 곡들을 선보일 예정이다”고 전했다.

개리의 첫 정규 앨범은 2014년 1월, 개리의 첫 솔로 미니앨범 ‘MR, GAE’ 발매 이후 약 1년 8개월간의 긴 작업기간 끝에 완성된 앨범이며,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함께 참여해 각기 다른 매력들의 곡들로 이루어졌으며 대중성과 음악성을 동시에 갖추며 한 곡 한 곡 심혈을 기울여 만든 앨범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아름 기자 beautyk@

뉴스웨이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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