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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동결 결정에 美증시 안도··· 상승 전환

금리 동결 결정에 美증시 안도··· 상승 전환

등록 2015.09.18 04:29

수정 2015.09.18 04:30

김민수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하락세로 출발했던 뉴욕증시가 금리 동결 결정에 반등에 성공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1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오존스산업평균지수는 오후 2시51분 현재 전날보다 164.65포인트(0.98%) 오른 1만6904.60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나스닥종합지수 역시 64.29포인트(1.31%) 뛴 4953.53을 기록중이다.

개장 초반만 하더라도 미국증시는 전날 중국증시 급락과 미 연준의 FOMC 회의 결과 발표 브리핑을 앞두고 불확실성이 확산되며 내림세를 보였다.

특히 개장 전 공개된 지난 주 미국 실업보험 청구자수가 전주 대비 1만2000명 감소한 26만4000명으로 지난 7월 중순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고용지표 호조에 따른 기준금리 인상 우려가 더욱 커지기도 했다.

하지만 이날 현지시간으로 오후 2시쯤 기준금리 동결 결정이 발표와 함께 미국증시가 일제히 상승세로 돌아섰고, 국채 금리와 달러화 가치도 나란히 하락하는 등 시장이 예상보다 빠른 반응을 보이는 양상이다.

실제로 채권시장에서 10년 만기 미국 국채 금리는 전날보다 7.7bp 하락한 2.2226%, 30년 만기 국채 금리는 5.1bp 빠진 3.038%를 기록하고 있다. 유로화에 대한 미국 달러화 환율 역시 1.0273% 오른 유로당 1.1395달러에 거래되는 중이다.

한편 연준의 회의 결과 이전에 마무리된 유럽 주요국 증시는 관망 기조가 이어지면 혼조세로 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스톡스(EURO STOXX)600지수는 전날보다 0.18% 내린 361.21에 마무리됐고, 영국 FTSE100도 0.7% 하락한 6186,99에 장을 마감했다. 반면 독일 DAX30은 0.02% 오른 1만229.58, 프랑스 CAC40지수는 0.20% 뛴 4655.14로 거래를 종료했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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