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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본회의 파행···‘특수활동비’ 진통 계속

국회 본회의 파행···‘특수활동비’ 진통 계속

등록 2015.08.28 10:51

문혜원

  기자

사진=연합뉴스 제공사진=연합뉴스 제공


28일 오전 10시 열리기로 예정됐던 국회 본회의가 ‘특수활동비’ 개선 소위 건을 놓고 여야간 대립으로 연기됐다. 개의 시간은 아직 미정이다.

앞서 이종걸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9시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4선 이상 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정부와 여당은 세수 위축에도 불구하고 세금으로 정부가 8800억원의 특수활동비를 편성했고, 국회도 90억에 가까운 돈(을 사용한다)”며 “저희 당은 특수활동비를 줄이고 투명화하는 작업을 시작하고 있다. 그 첫 조치는 결산소위 내 개선소위를 만드는 것인데 새누리당이 이를 거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 원내대표는 “10시에 예정된 본회의가 시작되기 어려울지 모르겠다”며 본회의 보이콧을 시사했다.

새정치연합은 당초 본회의 직후인 오전 11시 진행하려 했던 당 의원워크숍을 오전 10시로 앞당겨 진행키로 했다.

이에 대해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새정치연합이 사실상 본회의 불참 의사를 드러낸 것이라며 불쾌감을 표시했다.

원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기국회 대책회의에서 “8월 임시국회 마지막 날, 빈손국회가 될 수는 없다”며 “8월 임시회의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선 이기택 대법관 후보자 임명동의안과 2014년도 결산, 정치개혁특위 활동연장의 건, 경제활성법 등이 반드시 처리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 원내대표는 대책회의를 마친 뒤에는 기자들과 만나 “내년 총선을 앞두고 빨리 처리해야 할 문제가 많은데 이런식으로 일방적으로 파행으로 몰고가는 것은 적절치 않은 태도”라며 “국회 운영에 있어서 민주적인 처사가 아니고, 이해할 수도 없는 처사”라고 비판했다.

여야는 현재 원내수석, 예결위 간사가 참여하는 ‘4인 회담’을 통해 특수활동비 소위원회 구성과 본회의 진행 등 현안들에 대한 돌파구를 모색하고 있다.


문혜원 기자 haewoni88@

뉴스웨이 문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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