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노조에 제안했던 ‘호봉제 폐지안’을 철회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달 30일 열린 8차 임금체계 및 통상임금 개선위원 회의에서 2차 제시안을 통해 호봉제 폐지하고 차등임금제 도입을 제안했다.
이에 노조는 “일고의 가치도 없는 안”이라고 반발했고, 사측은 지난 20일 열린 9차 회의에서 이를 철회하고 호봉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현대차는 9차 회의에서 제시한 3차 안에 상여금중 450%를 기본급화 하는 방식의 기본급 확대, 호봉제 유지, 자동승진제 유지 등을 담았다.
그러나 노조는 3차 제시안에서 호봉제 유지 등의 조항은 환영한다는 입장이지만, 차등임금 도입 등에 대해서는 여전히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한편 현대차 노사는 올해 임금체계 및 통상임금 개선위원회를 통해 통상임금 확대 문제를 협의하고 있다. 이와 별로도 임단협을 병행하고 있다.
한편 현대차 노조는 올해 임단협에서 ▲임금 15만9900원(기본급 대비 7.84%) 인상 ▲당기순이익의 30% 성과급 지급 ▲월급제 시행 ▲정규직과 비정규직 전원 완전고용보장 합의서 체결 ▲국내공장 신·증설 즉시 검토 ▲해외공장 생산량 노사 합의 ▲구조조정이 불가피할 경우 불요불급한 자산 매각 등을 요구하고 있다.
강길홍 기자 slize@
2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달 30일 열린 8차 임금체계 및 통상임금 개선위원 회의에서 2차 제시안을 통해 호봉제 폐지하고 차등임금제 도입을 제안했다.
이에 노조는 “일고의 가치도 없는 안”이라고 반발했고, 사측은 지난 20일 열린 9차 회의에서 이를 철회하고 호봉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현대차는 9차 회의에서 제시한 3차 안에 상여금중 450%를 기본급화 하는 방식의 기본급 확대, 호봉제 유지, 자동승진제 유지 등을 담았다.
그러나 노조는 3차 제시안에서 호봉제 유지 등의 조항은 환영한다는 입장이지만, 차등임금 도입 등에 대해서는 여전히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한편 현대차 노사는 올해 임금체계 및 통상임금 개선위원회를 통해 통상임금 확대 문제를 협의하고 있다. 이와 별로도 임단협을 병행하고 있다.
한편 현대차 노조는 올해 임단협에서 ▲임금 15만9900원(기본급 대비 7.84%) 인상 ▲당기순이익의 30% 성과급 지급 ▲월급제 시행 ▲정규직과 비정규직 전원 완전고용보장 합의서 체결 ▲국내공장 신·증설 즉시 검토 ▲해외공장 생산량 노사 합의 ▲구조조정이 불가피할 경우 불요불급한 자산 매각 등을 요구하고 있다.
강길홍 기자 slize@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slize@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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