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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정’ 한주완-서강준, 결국 서로의 목에 칼 겨누게 되나?

‘화정’ 한주완-서강준, 결국 서로의 목에 칼 겨누게 되나?

등록 2015.08.17 22:00

김재범

  기자

‘화정’ 한주완-서강준, 결국 서로의 목에 칼 겨누게 되나? 기사의 사진

한주완이 서강준의 목에 칼을 겨눴다.

인조시대와 함께 스펙타클한 전개로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는 MBC 54주년 월화특별기획 ‘화정’(극본 김이영/ 연출 최정규/ 제작 ㈜김종학프로덕션)은 17일 오후 방송된 37회에서 검을 겨눈 채 살벌한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홍주원(서강준 분)과 강인우(한주완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지난 회에선 이괄(유하복 분)이 난을 일으켜 조선이 큰 혼돈에 휩싸였다. 이 과정에서 인조(김재원 분)가 김자점(조민기 분)과 조여정(김민서 분) 등 간신들의 꼬드김에 도성과 백성을 버리고 파천을 단행했고, 부부의 연을 맺은 정명(이연희 분)과 주원은 인조가 떠난 궐을 지키다가 끝내 궐을 침탈한 반정군과 맞대면했다. 더욱이 앞서 공개된 37회 예고편에선 참수 위기에 직면한 홍주원의 모습이 담기며 한치 앞을 알 수 없는 박진감 넘치는 전개에 기대감이 증폭된 상황이다.

이날 방송에서 주원과 인우는 팽팽하게 대립하고 있는 모습이 드러내 관심을 모았다. 인우는 무복 차림의 주원에게 칼을 겨누고 있는데, 서늘한 표정과 그의 손에 들린 서슬 퍼런 장검이 일촉즉발의 긴장감을 자아낸다. 동시에 놀란 주원의 표정에는 슬픔이 서려있어, 한때 죽마고우였던 두 사람의 대립에 안타까움을 배가시킨다. 나아가 이전 방송에서 인우가 위기에 놓인 주원을 몰래 도와주는 등 관계 회복의 조짐을 보인 바 있어, 목숨을 건 두 사람의 대립 이유가 관심을 모은다.

김재범 기자 cine517@

뉴스웨이 김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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