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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락하는 티아라에도 날개가 필요하다

[기자수첩] 추락하는 티아라에도 날개가 필요하다

등록 2015.08.12 10:00

김아름

  기자

 추락하는 티아라에도 날개가 필요하다 기사의 사진

늘 논란에 중심에 섰던 걸그룹 티아라. 또 다시 태도 논란으로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다. 이번엔 팬들을 등 돌리게 만든 태도 논란이다.

티아라는 지난 10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에서 열린 추석특집 프로그램 ‘아육대’ 촬영 현장에서 오랜 시간 자신들을 응원해준 팬들에 대한 무성의한 태도를 보였다는 주장이 제기 돼 구설수에 올랐다.

팬들은 SNS에 당시 현장에서의 상황을 전하며 “팬들이 불러줘도 얼굴 한 번 제대로 보여주지 않고, 자리에 앉아만 있었다”고 폭로했으며 “말로만 정신 차렸다고 매번 눈물 고백하면 뭐하냐. 무대나 방송태도에서 전혀 느껴지질 않는데”라며 일침을 날렸다.

하지만 반나절만에 팬들이 제기한 태도 논란은 완전히 뒤집혔다. 팬덤 측에선 오해에서 비롯된 일이라고 해명하며 티아라 멤버들에게 사과를 전한 것. 하지만 때는 늦었다. 팬들의 사과에도 티아라는 여러 논란으로 인해 대중들의 곱지 않은 시선과 뭇매를 맞아야 했다.

티아라는 과거 무대에서 무성의한 태도로 비난을 받기도 했으며, 선배 가수에게선 인사도 하지 않는 버릇없는 후배로 낙인 찍히기도 했으며 팀내 왕따 사건으로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은 뒤 많은 대중들이 등을 돌린 상황에서 활동을 이어왔다.

이 때문에 활동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그럼에도 늘 사랑을 주던 팬들 사이에서 제기됐던 이번 태도 논란은 티아라에게 두고두고 아쉽게 남을 것 같다.

늘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티아라. 추락하는 티아라에게 날개가 필요하다.

김아름 기자 beautyk@

뉴스웨이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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