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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산업은행이 발간한 ‘KDB북한개발’ 표지 /사진=산업은행
KDB산업은행 통일사업부는 북한경제를 살펴보는 ‘KDB북한개발’ 책자를 지난달 30일 발간했다고 3일 밝혔다.
‘KDB북한개발’ 책자에는 북한의 인프라개발, 산업, 경제와 관련한 이슈들을 중심으로 산업은행 및 외부 전문가들의 연구논문과 탈북주민들의 생생한 증언을 바탕으로 구성된 ‘북한 산업리뷰’ 등이 수록돼 있다.
이번 호에는 ▲ 북한의 도로 인프라 현황과 개발협력과제 ▲ 김정은 체제의 농축산업 정책과 과제 ▲ 함경북도 청진시 무역 거점화에 관한 연구 등 3편의 연구논문이 수록됐다.
또 북한 고등학교 교사 출신 탈북자의 생생한 경험담을 바탕으로 20년 동안 체계화된 북한 양강도 혜산시장의 상품유통방식과 대금지급방법 등 북한 시장의 구조에 대해 다룬다.
하현철 KDB산업은행 통일사업부장은 “이번 책자 발간으로 부족한 북한정보를 정부, 학계, 기업 등에 제공할 뿐만 아니라 궁극적으로 북한이 개혁개방으로 나오는데 좋은 참고자료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산업은행은 올해 5대 중점추진과제 가운데 하나를 ‘통일시대 준비’로 정하고, 미래통일 사업부를 신설하는 한편 미래 통일시대에 대비한 통일금융을 준비해 왔다.
조계원 기자 chokw@
뉴스웨이 조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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