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동기 대비 13.2% 늘어난 1조2665억원, 영업이익은 14.6% 확대된 447억원, 당기순이익은 25.4% 줄어든 47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외 부문에서는 M&A 및 소송 관련 비용이 추가됐고 중단영업 부문도 컨테이너 물동량 감소로 손실이 확대되면서 순이익 규모가 축소됐다.
조병희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택배 시장은 6월 메르스 영향으로 물동량이 급증한 것을 제외하면 10%가 넘는 성장을 기록했다”며 “쿠팡과 티몬 등 소셜 커머스의 성장과 기존 유통업체들도 신선제품을 포함해 온라인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온라인과 오프라인 물류 업체 모두 택배와 물류 사업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있으며 터미널 구축과 창고 확보 등 초기에 대규모 투자가 필요하고 규모의 경제 효과가 있는 만큼 당사의 경쟁력이 훼손되지는 않을 것”이며 “준비중인 국내외 M&A를 통해 성장 측면에서 새로운 모멘텀을 확보하기 전까지는 다소 답답한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은화 기자 akacia41@
뉴스웨이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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