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5월 05일 일요일

  • 서울 16℃

  • 인천 15℃

  • 백령 12℃

  • 춘천 19℃

  • 강릉 21℃

  • 청주 18℃

  • 수원 15℃

  • 안동 17℃

  • 울릉도 17℃

  • 독도 17℃

  • 대전 18℃

  • 전주 19℃

  • 광주 19℃

  • 목포 17℃

  • 여수 19℃

  • 대구 18℃

  • 울산 17℃

  • 창원 18℃

  • 부산 18℃

  • 제주 17℃

정부, 2017년까지 청년 일자리 20만개 만든다

정부, 2017년까지 청년 일자리 20만개 만든다

등록 2015.07.27 14:42

수정 2015.07.27 16:51

현상철

  기자

최경환 부총리, 청년 실업문제 종합대책 발표

정부가 청년 고용절벽 해소를 위해 2017년까지 청년 일자리 20만개 이상을 만든다.

정부는 27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주재로 ‘청년 고용절벽 해소를 위한 민관합동 회의’를 개최해 청년 실업문제에 대한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종합대책을 보면, 우선 정부는 공공부문에서 교원 명예퇴직을 연간 2000명씩 늘린다. 이를 통해 오는 2017년까지 1만5000명의 신규 교원을 채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정부는 보고 있다.

또 내년부터 서울지역 및 상급 병원에 포괄간호서비스를 확대해 2017년까지 1만영의 간호인력을 확충하고, 임금피크제 도입에 따른 재원절약분을 통해 8000명 규모의 청년고용을 늘리기로 했다.

청년인턴제를 중소, 중견기업으로 확대해 7만5000개의 청년 인턴 자리를 확보키로 했다. 대기업 창조경제혁신센터를 활용해 유망직종 중심으로 직업훈련 인원도 2만명 정도 늘리기로 했다.

정부는 이번 대책으로 15~29세 청년고용률(41.4%)이 2017년에 1.8%포인트 올라갈 것으로 예상했다.

이와 함께 현재 부처별로 시행중인 청년 일자리 사업 34개를 재평가해 18개로 통폐합한다.

각 부처의 16개 인력양성사업을 6개로 통합하고, 인턴 사업은 6개에서 3개로 합친다. 직업훈련 사업은 고용노동부 소관 7개 사업의 투자규모를 조정하고 효율화키로 했다. 지자체별 중소기업 청년 인턴제는 고용부의 청년인턴제와 단계적으로 통합해 관리키로 했다.

특히 취업성공패키지Ⅰ과 취업성공패키지 Ⅱ를 통합하고, 청년부문을 분리해 청년내일찾기 패키지(가칭)를 신설한다.

이 외에도 기업이 채용을 조건으로 대학과 계약을 맺어 특별한 학위과정을 운영하면서 졸업 후 100%취업이 보장되는 이른바 ‘계약학과’도 늘리기로 했다.

작년 5000명 수준의 청년 해위취업도 ▲해외 청년일자리 협의체 운영 ▲K-Move 센터 5곳 추가 설치 ▲청년고용플러스센터 중심의 해위취업 지원 강화 ▲전문직종별 맞춤형 교육 확대 등을 펼쳐 연간 1만명으로 늘리는 등의 내용도 담겼다.

한편, 이날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청년들이 일자리를 구하지 못하는 어려움을 생각할 때 기성세대로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노동시장 개혁은 청년 일자리와 직결되는 만큼 정부는 확조한 의지를 가지고 노동시장 개혁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현상철 기자 hsc329@

뉴스웨이 현상철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