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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환율 상승·저가매수세 유입에 시총 3위 탈환

현대차, 환율 상승·저가매수세 유입에 시총 3위 탈환

등록 2015.07.21 10:47

수정 2015.07.21 10:48

김아연

  기자

현대차가 원·달러 환율 상승에 따른 수출 효과 기대와 저가매수세 유입으로 전일 대비 7.26% 상승하며 시가총액 3위를 탈환했다.

2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차는 10시25분 현재 전일 대비 9000원(7.26%) 오른 13만3000원에 거래중이다. 현대차가 장중 13만원 위로 올라선 것은 지난 8일 이후 9거래일 만이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 5월 엔저 공습으로 수출에 타격을 받으며 시총 2위 자리를 SK하이닉스에 내준 바 있으며 지난 6월에는 한국전력에게 3위 자리까지 빼앗겨 4위로 추락한 바 있다.

현대차의 이와 같은 주가 반등은 원·달러 환율 상승에 따른 것으로 앞서 지난 2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4.6원 상승한 1152.1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에 대해 김진명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이 위험평가 때문에 올라가는 것은 안좋은 현상이기는 하지만 지금 CDS프리미엄이나 이런 것들을 보면 위험평가는 안올라가고 원달러 환율 레벨만 올라가 있는 상태로 이런 경우 보통 수출주들의 해외 판매 원화 환산 이익이 개선되기 때문에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현대차의 주가가 역사적 저점이라고 말할 수 있을 만큼 낮아진 것 역시 이번 주가 상승의 요인으로 지목된다. 또 현대차의 중간배당도 투자심리를 돌리는데 한 몫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증권은 “현대차의 경우 안정적 이익 창출과 적극적 주주친화정책 제시로 배당성향 상승이 예상된다”며 “금융위기를 제외 시 역사적 저점 수준의 밸류에이션으로 해외공장 증설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아연 기자 csdie@

뉴스웨이 김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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