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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익악기, 인천공항 中企 배정 면세점 DF11구역 사업자 선정

삼익악기, 인천공항 中企 배정 면세점 DF11구역 사업자 선정

등록 2015.07.21 07:42

정혜인

  기자

삼익악기가 네 차례 유찰을 겪은 인천국제공항공사 중소기업 배정 DF11구역의 면세 사업자로 선정됐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중소중견기업 몫으로 배정된 ‘DF11’에 대한 5번째 신규 특허 신청을 진행한 결과 삼익악기가 총 1320억원으로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이 구역은 향수·화장품/잡화를 취급하는 사업장인 데다가 인천공항 여객터미널 중앙에 위치해 있어 알짜배기 사업권으로 평가 받으면서 중소중견기업에 배정된 9~12구역 중 가장 경쟁이 치열했다.

그러나 지난해 11월 최초 입찰 공고가 나온 후 네 차례나 유찰을 경험하면서 8개월의 시간이 흘렀다.

1차 입찰에서는 화장품 기업 참존이 낙찰 받았으나 계약보증금을 내지 못해 자격을 박탈 당했다. 2차 입찰에서는 동화면세점과 화장품 제조업체 리젠이 경쟁을 벌였으나 입찰보증금을 내지 못했다. 3차 입찰에는 1차부터 계속 응찰한 동화면세점만이 참여해 경쟁이 성립되지 않으면서 자동 유찰됐고 4차는 삼익악기의 단독참여로 입찰이 무산된 바 있다.

최근 진행된 5차 입찰에선 삼익악기 외에 기존에 계속 입찰에 참여했던 동화면세점과 문인터내쇼날이라는 업체가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익악기는 계약 6개월치 임대료인 계약 보증금을 납부하면 DF11 구역을 운영하게 된다. 낙찰자 선정이 다른 구역보다 늦어졌기 때문에 2~3개월 정도 사업 개시가 연기되겠지만 연내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앞서 1차 입찰에서 참존이 계약 보증금을 내지 못한 전례가 있기 때문에 최종 결과에 주목하고 있다.

한편 중소·중견기업에 배정된 4개 사업권 중 9구역(전품목)은 에스엠이즈듀티프리, 10구역(전품목)은 시티플러스, 12구역(주류·담배)은 엔타스듀티프리가 사업자로 선정됐다. 이들 사업자는 오는 9월부터 순차적으로 오픈할 예정이다.


정혜인 기자 hij@

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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