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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살려주겠소”··· ‘화정’ 이연희에 당한 김재원 앞에 조민기 나타났다

“내가 살려주겠소”··· ‘화정’ 이연희에 당한 김재원 앞에 조민기 나타났다

등록 2015.07.14 10:48

이이슬

  기자

MBC '화정' / 사진=김종학 프로덕션MBC '화정' / 사진=김종학 프로덕션


‘화정’ 차승원이 목숨 건 승부수를 던졌다.

13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화정’(극본 김이영, 연출 최정규) 27회에서는 광해(차승원 분)가 후금에 포로로 잡혀있는 홍주원(서강준 분)을 비롯한 백성들을 구하기 위해 후금과의 군신 조약을 두고 중신들과 대립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개시(김여진 분)는 정명(이연희 분)에게 인우(한주완 분)과의 혼인만이 광해가 이 사태를 벗어날 것이라고 조언하는가 하면, 능양군(김재원 분)은 후금과 화친하려는 광해를 무너뜨리기 위해 백성들을 선동했다.

광해는 후금에 포로로 잡힌 주원(서강준 분)을 비롯해 조선 백성들을 구하기 위해 후금과 화친을 결심한다.

광해는 오랑캐에 고개를 숙이는 것은 목숨을 내놓는 것과 같다고 극구 반대하는 중신들에게 "이것이 마지막 편전회의가 되어도 이 결정을 거두지 않을 것이요"라고 강경 대응한다.

광해는 "나에겐 홍교리의 목숨이 이 나라와 같습니다. 내 백성 하나하나의 목숨이 이 나라와 같소"라고 백성을 생각하는 왕의 절절한 심정을 드러냈다.

광해가 후금의 칸을 황제로 부르기로 한 것은 조선의 포로를 살리기 위한 고육지책이었지만, 주선(조성하 분)과 아들 인우(한주완 분)는 명이 지고 후금의 시대가 올 것이라는 생각에 광해 편으로 갈아타기로 한 것.

정치적으로 수세에 몰린 광해를 구하기 위해 정명(이연희 분)은 개시(김여진 분)의 계략대로 인우와 혼인해 주선의 힘을 광해에게 가져올 결심까지 한 터라 한치 앞을 알 수 없는 조선의 모습이 그려졌다.

또한 주선의 변심으로 초조해진 능양군이 성난 민심을 이용해 화기도감에 폭동을 일으켰다.

정명은 "(광해는) 비록 내 아우를 앗아갔지만 바로 그대들의 목숨을 제 목숨처럼 지켜줄 진정한 왕입니다"라고 백성들의 마음을 설득했다.

이에 초조해진 능양군 앞에는 자점(조민기 분)이 나타나 "공주와 강주선에 차례로 물먹은 대군을 내가 살려주겠소. 어좌를 주겠다고요"라고 말하며 반란에 대한 불씨를 지폈다.

광해와 정명, 그리고 능양군과 김자점으로 칭하는 양쪽 진영이 팽팽히 맞서며 왕좌의 전쟁을 예고했다.

한편 ‘화정’은 매주 월,화요일 오후 MBC에서 방송된다.

이이슬 기자 ssmoly6@

뉴스웨이 이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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