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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영, 너 도대체 누구냐··· ‘너를 기억해’ 수수께끼男 제대로 빙의

최원영, 너 도대체 누구냐··· ‘너를 기억해’ 수수께끼男 제대로 빙의

등록 2015.07.14 08:51

수정 2015.07.15 07:46

홍미경

  기자

KBS2 '너를 기억해'속 최원영이 살인사건에 대한 정확한 단서를 제공하다가도 오싹함을 유발하는 이준호의 서늘한 모습을 그리며 그의 존재에 대해 추리하는 재미까지 증폭시켰다 / 사진= '너를 기억해' 영상캡처KBS2 '너를 기억해'속 최원영이 살인사건에 대한 정확한 단서를 제공하다가도 오싹함을 유발하는 이준호의 서늘한 모습을 그리며 그의 존재에 대해 추리하는 재미까지 증폭시켰다 / 사진= '너를 기억해' 영상캡처


최원영이 내공 깊은 메소드 연기로 안방극장 시청자들을 쥐락펴락하고 있다.

KBS2 월화드라마 '너를 기억해'(극본 권기영, 연출 노상훈 김진원)속 최원영이 살인사건에 대한 정확한 단서를 제공하다가도 오싹함을 유발하는 이준호의 서늘한 모습을 그리며 그의 존재에 대해 추리하는 재미까지 증폭시켰다.

이날 방송에서 준호(최원영 분)는 지안(장나라 분)에게 박정수 살인 사건에 대한 중요 단서를 제공, 귀에 쏙쏙 들어오는 간단하고도 명확한 설명으로 진범을 검거하는 데에 다시 한 번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 때까지만 해도 그는 과연 엘리트 법의관이자 영락없는 수사팀의 조력자였다.

하지만 지안과의 통화를 끊은 후 자신이 부검한 시신을 앞에 두고 가벼운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뒷정리를 하는 그의 모습에서는 죽음에 대해 대수롭지 않게 생각함이 엿보이며 시청자들로 하여금 묘한 오싹함을 느끼게 만들었다.

이런 준호는 결국 현(서인국 분)의 의심을 사기 시작했다. ‘잠깐 잊고 있던 수수께끼’라 불리며 현이 생각하는 살인자 의심 명단 5명 중 한 명으로 지목되기도. 또 준호의 부검 보고서를 요청하는 현을 통해서는 과연 준호가 손으로 직접 쓴 부검 보고서가 사건에 또 어떤 단서를 제공하며 재미를 더할지 궁금증과 기대감을 높였다.

최원영은 이날 명쾌한 설명으로 결정적인 단서를 제공하는 엘리트 법의관을 보여주다가도 칼을 들고 범행을 정확히 재연하며 시체 앞에서 스산한 콧노래를 흥얼거리는 섬뜩한 모습까지 이중적인 면모를 완벽히 재현해 냈다.

때문에 짧은 등장만으로도 반전 있는 면모를 보여주며 시청자들로 하여금 이준호가 과연 사건들에 어떤 영향을 미쳤고, 어떻게 얽혀있는지 추리하게 만들며 극의 재미를 배가시켰다.

이날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최원영의 미스터리 눈빛 때문에 한여름 밤에 서늘하다”, “시신 앞에서 콧노래 부르는 준호 때문에 소름돋게 오싹하네”, “도대체 준호 정체가 뭔지 궁금해서 잠이 안 온다”등 최원영이 그린 수수께끼 같은 이준호에 대한 다양한 추리와 함께 극이 어떻게 흘러갈지 궁금해했다.

한편 최원영이 그리는 알 듯 말 듯 수수께끼같은 이준호가 다양한 추측을 낳으며 서스펜스가 더해지고 있는 '너를 기억해'는 매주 월, 화 KBS2에서 방송된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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