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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면을 써도 격이달라··· ‘가면’ 수애, 훈훈+당당 재벌녀

가면을 써도 격이달라··· ‘가면’ 수애, 훈훈+당당 재벌녀

등록 2015.07.09 00:01

홍미경

  기자

SBS '가면' 수애가 훈훈한 재벌녀의 모범답안을 선보이며 안방극장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 사진= SBSSBS '가면' 수애가 훈훈한 재벌녀의 모범답안을 선보이며 안방극장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 사진= SBS


가면을 써도 격이다른 수애가 훈훈한 재벌녀의 모범답안을 선보이며 안방극장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SBS 수목 ‘가면’(연출 부성철, 남건, 극본 최호철, 제작 골든썸픽쳐스, 심엔터테인먼트)의 수애가 포털사이트 뉴스 1면을 장식한 사연이 공개된다.

‘가면’에서 극중 지숙(수애 분)은 최근 방송분을 통해 은하(수애 분)를 대신하기로 완전히 마음먹고는 변화된 모습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덕분에 그녀는 자신을 협박해온 석훈(연정훈 분)과 사채업자 심사장(김병옥 분)에게도 당당하게 거래해 둘을 당황하게 만들기도 했던 것.

그런 그녀가 이번 7월 8일 13회 방송분에서는 사업부분에서도 수완을 발휘할 예정이어서 다시한번 이목을 집중하게 된다.

특히 11회 방송분에서 민우(주지훈 분)의 해임을 위해 소집된 이사회에서 그녀는 모든 경영진앞에서 민우의 아내임을 밝혀 회사를 발칵 뒤집어 놓았지만, 민우를 살린 바 있다.

이에 최회장(전국환 분)이 이번 방송분을 통해 지숙에게 커피프렌차이즈 사업에 참여할 것을 권유하자 커리어우먼으로 변신한 그녀는 다시 한 번 당찬 모습을 선보이게 되는 것이다.

특히 그녀는 극중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도 똑부러지는 소신과 함께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할 뜻을 밝히게 되는데, 이는 ‘SJ그룹 서은하 이사, 기업 사회공헌’, ‘착한 기업 착한 재벌, SJ그룹 서은하’라는 제목으로 기사화되어 포털사이트의 주요뉴스로 장식하게 된다.

‘가면’ 제작진은 “최근 지숙이 본격적으로 은하의 삶을 살기로 결정한 뒤 이번에도 속이 꽉차고도 당찬 모습을 선보이며 주위를 깜짝 놀라게 할 예정”이라며 “이로 인해 민우, 그리고 석훈과 미연 등은 그녀를 어떻게 대하게 될지, 이에 따라 또 어떤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만들어 낼지도 관심있게 지켜봐달라”라고 말했다.

한편 경쟁과 암투, 음모와 복수, 미스터리를 그려가는 드라마 ‘가면’은 자신을 숨기고 가면을 쓴 채 다른 사람으로 살아가는 여자와 그 여자를 지고지순하게 지켜주는 남자를 통해 진정한 인생과 사랑의 가치를 깨닫는 격정멜로드라마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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