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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지연, 너의 미소뒤 눈물이 보여··· ‘상류사회’ 박형식 바라기 비극예감

임지연, 너의 미소뒤 눈물이 보여··· ‘상류사회’ 박형식 바라기 비극예감

등록 2015.07.01 09:08

홍미경

  기자

임지연이 사랑 앞에서는 한 없이 아이 처럼 순수하고 꾸밈없는 감정들을 표현 하며 러블리 매력을 과시했다.

지난 30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상류사회’ 8회에서 이지이(임지연 분)가 싸움에 휘말린 유창수(박형식 분)를 감싸며 남자친구만을 바라보고 걱정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지이는 파티를 즐기던 도중 준기(성준 분)가 자신을 걱정하며 조언해주는 모습을 보고 윤하의 곁에 있어줘서 든든하다며 절친한 친구를 진심으로 생각하는 깊은 속내를 드러냈다.

SBS '상류사회' 임지연이 사랑 앞에서는 한 없이 아이 처럼 순수하고 꾸밈없는 감정들을 표현 하며 러블리 매력을 과시했다 / 사진= '상류사회' 영상캡처SBS '상류사회' 임지연이 사랑 앞에서는 한 없이 아이 처럼 순수하고 꾸밈없는 감정들을 표현 하며 러블리 매력을 과시했다 / 사진= '상류사회' 영상캡처


이후 창수와 준기가 싸우는 모습을 본 지이는 둘의 싸움을 말리기 위해 창수에게 달려가고, 눈물을 흘리며 앞으로 싸우지 말고 맞지 말라며 놀란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임지연은 파티를 즐기는 것도 잠시 창수와 준기가 싸우자 둘의 싸움을 말리고, 쉽사리 놀란 마음을 진정시키지 못한 채 눈물을 흘리며 남자친구를 진심으로 걱정하고 곁에서 든든한 버팀목이 되었다.

또한 윤하와 세상에서 둘도 없는 워맨스 호흡을 자랑하던 임지연은 준기를 두둔하는 말을 듣자 한 판 뜨자고 말하며 창수를 감싸주고 무조건적으로 편을 들어주는 믿음을 드러내며 “창수바라기”로 지이의 러블리 매력을 생생하게 그려냈다.

하지만 찬란한 미소뒤 비치는 비극의 결말이 예상 돼 더욱 애잔하게 만드는 것. 무엇보다 창수는 '결혼은 비즈니스다'라는 가치관을 지닌 남자. 준기의 혼테크에 재동을 걸었지만 사실 본인 역시 혼테크 계산을 가지고 있던 터.

때문에 그저 창수만 바라보는 지이의 사랑에는 비극의 그림자가 짙게 드리워 있어 그녀의 무조건 적인 사랑에 마냥 박수만 보낼 수 없는 상황이다.

임지연은 브라운관 첫 진출작인 '상류사회' 물 만난 물고기처럼 한껏 물오른 연기력을 바탕으로 안방극장에 해맑고 건강한 웃음을 선사했다. 또 그러다가도 시시각각 변화하는 캐릭터의 감정에 맞춰 순식간에 눈물을 흘리는 모습까지 보이는 등 캐릭터의 다양한 모습들을 매력적으로 그려내며 브라운관 흥행퀸 자리를 예약받았다.

한편 임지연이 극 중 윤하로부터 함께 일하자는 제안을 받은 모습이 그려지며 앞으로의 전개에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SBS '상류사회'는 매우 월, 화 방송.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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