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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시알리스’ 제네릭 출격 대기···제품명 ‘구구’로 확정

한미약품, ‘시알리스’ 제네릭 출격 대기···제품명 ‘구구’로 확정

등록 2015.06.30 11:49

황재용

  기자

사진=한미약품 제공사진=한미약품 제공


한미약품이 오는 9월 특허가 만료되는 발기부전 치료제 ‘시알리스’ 시장을 접수하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30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한미약품은 시알리스의 특허 만료와 함께 출시될 제네릭 의약품의 이름을 ‘구구’로 최종 확정했다.

한미약품은 그동안 시알리스의 성분명인 타다나필에서 명명한 ‘타달’이라는 제품명과 구구를 놓고 고심해왔다.

하지만 ‘비아그라’의 제네릭 의약품인 ‘팔팔’이 독특한 브랜드 네이밍으로 돌풀을 일으킨 점을 감안해 시알리스 제네릭 제품을 구구로 최종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한미약품은 타달보다 구구가 주목도가 강하며 팔팔과의 연음 효과 등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구가 팔팔과의 연음 효과를 통해 ‘구구팔팔(99세까지 88하게)’로 조어될 수 있는 점이 백세시대의 건전한 성생활에 안성맞춤이라는 것이다.

아울러 ‘오래다, 길다’라는 사전적인 의미를 지닌 한자음 久(오랠 구)와도 연계한 마케팅으로 발기 지속력을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다.

팔팔에 이어 구구로 발기부전 치료제 시장에 도전할 한미약품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황재용 기자 hsoul38@

뉴스웨이 황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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