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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정훈, 사이코패스 완벽··· ‘가면’ 수애·주지훈 벼랑끝으로

연정훈, 사이코패스 완벽··· ‘가면’ 수애·주지훈 벼랑끝으로

등록 2015.06.26 00:06

홍미경

  기자

연정훈의 악역 연기가 정점을 향해 달리고 있다.

연정훈은 SBS 수목드라마 '가면'(연출 부성철, 극본 최호철, 제작 골든썸픽쳐스, 심엔터테인먼트)에서 주인공 변지숙(수애 분)과 서은하를 바꿔치기 하려는 계략을 세우고 이를 실천해가는 민석훈 역을 맡았다.

반듯한 외모와 흐트러짐 하나 없는 미남이지만 그의 비릿한 미소 뒤에는 사람 한 명은 양심의 가책 없이 살해하는 독기가 숨어 있다. 그는 지난주 '가면' 8회에서 자신을 협박하고 변지숙의 정체를 벗겨내려는 정태(조한선 분)을 살해했다. 이후 살인 누명을 변지숙의 동생에게 덮어씌우려는 또 다른 음모를 꾸미기도 했다.

SBS '가면' 연정훈의 악역 연기가 정점을 향해 달리고 있다 / 사진제공= 골든썸픽쳐스SBS '가면' 연정훈의 악역 연기가 정점을 향해 달리고 있다 / 사진제공= 골든썸픽쳐스


그의 악행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24일 방송된 9회에서는 민우(주지훈 분)을 수렁에 빠뜨리기 위해 가짜 계약서와 뇌물을 민우의 방에 놓고 오라고 지숙에게 지시한다. 모든 비밀을 알고 있고 자신의 가족까지 뒤흔드는 그의 압박에 지숙은 공포감을 느낀다.

이런 석훈의 캐릭터는 연정훈을 만나 꽃을 피웠다. 그 동안 선한 이미지를 많이 보여줬던 연정훈은 이번 작품을 통해 완벽한 이미지 변신에 성공했다. 섬세한 눈빛과 표정 연기, 그리고 냉혈한 같은 그의 말투는 사이코패스를 연상시킨다. 하지만 그의 매력적인 섹시함은 오히려 팬층까지 만들며 석훈을 지지하는 시청자들까지 낳고 있다.

제작사 골든썸픽쳐스는 "연정훈은 촬영 전 우리가 그렸던 석훈의 모습을 완벽하게 소화하고 있다"며 "그의 치밀한 악행이 '가면'의 긴장감을 더하며 모든 사건에 당위성을 부여하고 있다"고 평했다.

동시간대 시청률 1위 자리를 굳게 지키고 있는 '가면' 10회는 매주 수, 목 방송된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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