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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혁신안 실천, 저항 부딪히면 대표직 걸겠다”

문재인 “혁신안 실천, 저항 부딪히면 대표직 걸겠다”

등록 2015.06.15 10:59

문혜원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와 김상곤 혁신위원장이 15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최고위원회·혁신위원회 상견례에서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와 김상곤 혁신위원장이 15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최고위원회·혁신위원회 상견례에서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15일 “당내 계파갈등 수습을 위한 혁신위원회가 제시하는 혁신안이 실천되는데 당내 저항에 부딪히면 당 대표직을 걸고 재신임이라도 묻겠다”면서 초강수를 뒀다.

문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와 혁신위 상견례 자리에서 “혁신위가 만든 혁신안을 관철시키지 못하면 새정치연합은 경쟁력 있는 정당으로서 성공할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표는 “(혁신위원들은) 여의도의 담장을 넘어 지역과 현장의 소리를 들려주고, 계파적 청산부터 공천 혁신에 이르기까지 국민이 바라는 혁신을 해달라”며 “혁신의 길에 걸림돌이 된다면 당대표도 밟고 가겠다는 비상한 각오로 임해달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저와 최고위원들도 이번이 마지막 기회라는 비상한 각오로 혁신위원회가 제시하는 혁신과제들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는 다짐을 밝혔다.

이에 김상곤 혁신위원장은 문 대표를 향해 “어느 한 곳에 치우치지 않고 혁신에 매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달라”며 “사무총장 등 정무직 당직자 인선에서 혁신을 최우선에 두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읍소했다.

아울러 “‘비노는 새누리당의 세작이다’, ‘혁신위원들은 문재인 대표 전위부대 같다’, ‘현재 새정치연합 내 최소한 4개 그룹에서 분당이나 신당창당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등의 말은 혁신의 장애물”이라며 “혁신위는 혁신을 가로막는 어떤 장애물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혁신위의 목표는 당권재민, 그리고 2016, 2017 총선과 대선승리”라고 밝혔다.

문혜원 기자 haewoni88@

뉴스웨이 문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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