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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광장서 ‘퀴어문화축제’ 개막··· 메르스 여파로 축소 개최

서울광장서 ‘퀴어문화축제’ 개막··· 메르스 여파로 축소 개최

등록 2015.06.09 18:26

김민수

  기자

성소수자들의 자발적 행사인 ‘퀴어문화축제’가 9일 서울광장에서 개막한다.

퀴어문화축제 조직위원회는 이날 오후 7시30분 제16회 퀴어문화축제 개막식을 열 예정이다. 다만 최근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로 150여명만 참석하는 소규모 행사로 진행할 계획이다.

앞서 퀴어문화축제 조직위원회와 성소수자차별반대무지개행동 등은 이날 오후 4시 서울광장 분수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항문성교 등을 금지한 군형법 92조의6을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트랜스젠더가 병역 면제를 위해선 성전환수술을 해야 한다고 강요받거나 병역기피자로 의심받는 등 인권침해가 여전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울광장 인근에서는 보수·기독교 단체 중심의 반대 집회 및 기자회견도 잇따라 열렸다.

이날 오전 탈동성애인권포럼과 대한민국사랑종교단체협의회가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연 것을 비롯해 나라사랑자녀사랑운동연합과 사도들의한국교회 등이 덕수궁 대한문 앞과 국가인권위원회 앞에서 찬송가를 부르며 예배와 기도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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