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문지애, 파업당시 남편 정종환이 쓴 편지 공개···‘알콩 달콩’

등록 2015.06.03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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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문지애 파업 당시 정종환이 쓴 편지 공개. 사진=tvN ‘현장토크쇼-택시’

문지애가 파업 당시 남편 전종환이 쓴 응원 편지를 공개했다.

지난 2일 방송된 케이블TV tvN 예능 프로그램 ‘현장토크쇼-택시’는 ‘1인 기업 성공 시대’ 특집으로 꾸며져 전 아나운서 오정연, 문지애가 출연했다.

오정연과 문지애는 각각 2006년 지상파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이후 문지애는 지난 2013년 4월, 오정연은 지난 1월 프리랜서를 선언했다.

이날 MC 이영자와, 오만석과 오정연은 문지애의 집을 방문했다. 다함께 책장을 둘러보던 중 오만석이 앨범 하나를 발견, 그 안에 있던 연애편지를 찾아냈다.

편지에는 “2012년 12월 25일 고단한 일 년이었습니다. 일 년이라는 시간이 이렇게 허무할 수도 있음을 느끼는 시간이었죠. 그래도 결혼하고 함께하며 그 고단함이 많이 줄었다 생각합니다. 고맙습니다. 부끄럽지 않아서 나중에 두고두고 이야기할 2012년이 될 거라 믿어야죠. 메리크리스마스”라고 쓰여 있었다.

문지애는 해당 편지에 대해 “파업이 있었을 때”라고 설명했다. 오만석이 “남편이 존댓말 쓰시나봐요?”라고 묻자 문지애는 “아니 괜히 그러는 거예요”라며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택시 문지애 파업 당시 정종환이 쓴 편지 공개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택시 문지애 정종환 알콩달콩하네요” “택시 문지애 정종환 부부 행복하시길” “택시 문지애 파업 당시 힘들었겠다” “택시 문지애 정종환 잘 어울려”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선민 기자 minibab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