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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금리 시대, 증권사 CMA·MMF 찾아라

저금리 시대, 증권사 CMA·MMF 찾아라

등록 2015.05.22 17:08

최은화

  기자

저금리가 지속되면서 증권사 CMA(종합자산관리계좌)와 MMF(머니마켓펀드)로 개인들의 자금이 쏠리고 있다.

시중은행의 1%대 금리가 지속되면서 높은 수익을 얻는 상품을 찾으면서 증권사 단기금융상품인 CMA, MMF 등의 인기가 덩달아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22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올해 3월말 기준 개인의 CMA계좌수는 지난 2월 대비 5만2503개 늘어난 1112만3298개을 기록했다. MMF는 3월말 기준 순자산총액이 전월 대비 1조6989억원 늘어난 102조4597억원으로 드러났다.

무엇보다 CMA 잔액은 지난 12일 기준 50조원을 돌파하며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또 MMF 자금은 올해만 30조원 이상 몰렸으며 지난 4월에는 119조5000억원까지 확대됐다.

CMA는 시중은행에서 거래하듯 자유로운 입출금이 가능하다는 점 때문에 더욱 인기다. 또 인터넷뱅킹, 급여이체 등의 부가적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짧은 기간 투자해도 이자가 바로 지급되며 지금처럼 시중은행 수익률이 낮을 때에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 때문에 인기를 얻고 있다.

초단기금융상품인 MMF도 CMA와 비슷한 장점으로 각광받고 있다.

MMF는 자산운용사가 고객들의 자금을 모아 펀드를 구성해 만기 1년 이내의 고금리 상품에 집중 투자해 수익을 발생시키는 방식이다. 수시 입출금이 가능하며 단기자금 운용에 효율적이다.

CMA계좌 추이와 MMF 비중 변동 자료를 분석해 보면 기준금리 인하 시점 전후로 개인들의 관심이 높아진 상황임을 추측할 수 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주식시장이 오르면서 주식 투자에 직접적으로 뛰어드는 사람들도 많다”며 “개인 자금이 은행보다는 단기자금으로 몰리는 추세”라고 밝혔다.

이어 “MMF 등의 1년 수익률이 2% 넘는 게 많아서 개인들이 관심이 높아지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증권업계에서는 금리인하 기대감이 있다는 측면에서 당분간 단기수익률이 은행보다 높은 CMA, MMF 등에 개인들의 수요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금융투자업계는 국내 증시 활성화로 올해 증권거래세는 지난해보다 1조원 가량 늘어나 4조원대 후반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은화 기자 akacia41@

뉴스웨이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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