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이 프로야구 경기에서 특별한 시구 행사를 마련했다.
기업은행은 22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KT WIZ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에 네팔 국민 응원을 위한 ‘희망 시구’를 한다고 밝혔다.
시구에는 네팔 출신 박로이 기업은행 직원이 등번호 ‘48’을 달고 마운드에 올라 지진피해로 절망과 슬픔에 빠진 네팔 국민을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 시구할 예정이다. 등번호 ‘48’은 네팔을 의미한다.
박 씨는 한국인 아내와 결혼 후 2007년 귀화해 2012년 기업은행 다문화가정 결혼이주민 특별채용으로 기업은행에 입사했다. 네팔 현지에는 가족과 친지들이 살고 있으며 다행히 큰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박 씨는 “고국을 위한 자리에 설 수 있게 돼 영광이다”며 “네팔 국민이 희망을 잃지 않고 일어설 수 있도록 많이 기도해달라”고 말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시구는 지진으로 고통받는 네팔 국민을 위해 마련한 행사”라며 “하루빨리 피해로부터 회복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기업은행은 시구에 앞서 네팔지진 피해복구 성금 1억원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전달할 계획이다.
이경남 인턴기자 secrey978@
기업은행은 22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KT WIZ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에 네팔 국민 응원을 위한 ‘희망 시구’를 한다고 밝혔다.
시구에는 네팔 출신 박로이 기업은행 직원이 등번호 ‘48’을 달고 마운드에 올라 지진피해로 절망과 슬픔에 빠진 네팔 국민을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 시구할 예정이다. 등번호 ‘48’은 네팔을 의미한다.
박 씨는 한국인 아내와 결혼 후 2007년 귀화해 2012년 기업은행 다문화가정 결혼이주민 특별채용으로 기업은행에 입사했다. 네팔 현지에는 가족과 친지들이 살고 있으며 다행히 큰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박 씨는 “고국을 위한 자리에 설 수 있게 돼 영광이다”며 “네팔 국민이 희망을 잃지 않고 일어설 수 있도록 많이 기도해달라”고 말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시구는 지진으로 고통받는 네팔 국민을 위해 마련한 행사”라며 “하루빨리 피해로부터 회복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기업은행은 시구에 앞서 네팔지진 피해복구 성금 1억원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전달할 계획이다.
이경남 인턴기자 secrey978@
뉴스웨이 이경남 기자
secrey978@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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