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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임직원 ‘행복토크’로 ‘지식 나눔’ 실천

효성, 임직원 ‘행복토크’로 ‘지식 나눔’ 실천

등록 2015.05.20 09:48

차재서

  기자

2014년 명장 선정된 김의곤 반장, ‘악착 같은 노력과 도전’ 강조

지난 19일 저녁 효성 마포 본사에서 실시된 행복토크에서 김의곤 반장이 강사로 나서 자신만의 지식과 노하우를 전달했다. 사진=효성 제공지난 19일 저녁 효성 마포 본사에서 실시된 행복토크에서 김의곤 반장이 강사로 나서 자신만의 지식과 노하우를 전달했다. 사진=효성 제공



효성이 사내 전문 기술과 노하우를 갖춘 임직원을 행복토크 강사로 앞세워 ‘효성만의 지식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효성은 지난 19일 저녁 효성 마포본사에서 2014년 대한민국 명장으로 선정된 효성 중공업 김의곤 반장이 행복토크 강사로 무대에 올라 ‘끊임없는 도전으로 대한민국 명장이 되다’라는 주제로 강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김의곤 반장은 이날 강의에서 중졸의 현장사원에서 대한민국 명장이 되기까지의 인생 이야기를 전하며 자기 분야의 최고 전문가가 되기 위해서는 노력과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끊임없는 도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반장은 1986년 입사 후 산업용 전동기 생산부서에 근무하며 500세트 이상의 모터코어 금형을 제작하고 회전식 타발 금형개발 관련 특허 등 2건의 특허를 출원하는 등 자기계발을 이어왔다. 그 결과 지난해에는 노동부에서 대한민국 명장으로 선정됐다.

행복토크는 2013년9월 시작돼 매달 한 번씩 외부 전문가를 초청해 강연을 듣고 대화를 나누는 행사다.

이번 행복토크에서는 사내 직원을 강사로 초청해 지식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장을 만들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외부 전문가가 인지할 수 없는 효성만의 특성을 반영해 사내 임직원에게 직장 생활의 노하우를 전함으로써 의미를 더했다는 평이다.

이날 강의에 참석한 효성 직원들은 “스스로의 노력만으로 자기 분야 최고의 자리에 선 과정이 인상적이었다”, “본인의 지식과 노하우를 현장의 후배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려주시려는 모습에서 자극을 받았다”, “동료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이야기여서 그런지 더 마음에 와 닿았다” 등 소감을 밝혔다.

한편 효성은 지난 2013년부터 전사차원의 GWP(Great Work Place) 활동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팀차원의 조직활성화 프로그램, 사내 쌍방향 소통게시판 활성화, 젊은 직원들을 의견을 회사 정책에 반영하는 주니어 활동 등이 대표적이다.

이를 위해 이상운 부회장은 직접 GWP활동을 선포했으며 조현준 사장 등 경영진들이 적극적으로 사내 소통과 공감대 형성을 위한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차재서 기자 sia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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