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우진, 코믹도 되는 국민 연하남··· ‘이혼변호사’ 달달 미소에 빠져들다

등록 2015.05.10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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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연하남 연우진이 연기 비결에 대해 직접 밝혔다.

연우진 소속사 점프엔터테인먼트는 SBS 주말특별기획 ‘이혼변호사는 연애중’(극본 김아정 연출 박용순)에서 이혼전문 변호사 소정우 역을 맡은 연우진의 진지하면서도 웃음 가득한 촬영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극중 연우진은 이혼 앞에서 ‘No’를 외치며 진중한 태도를 보이는 이혼전문 변호사로, 순박한 매력을 여과 없이 드러내고 있다. 무엇보다 연우진은 절정의 코믹 연기로 시청자들의 웃음을 유발하는가 하면, 사소한 행동에서 자연스럽게 묻어나오는 달달함으로 여심을 꽉 잡고 있다.

SBS 주말특별기획 ‘이혼변호사는 연애중’에서 이혼전문 변호사 소정우 역을 맡은 연우진의 진지하면서도 웃음 가득한 촬영현장 사진을 공개했다/사진제공=(주)점프엔터테인먼트

특히 연우진은 귀에 속삭이는 듯한 말투로 대사를 전달하거나 때에 따른 적절한 제스처와 디테일한 연기로 캐릭터의 매력을 배가 시키고 있다. 또한 능청스러운 표정과 대사 한 마디도 자신만의 것으로 소화해 맛깔나게 살려내는 연우진의 연기가 드라마의 보는 재미를 더하고 있는 것.

로맨틱 코미디는 배우의 연기력과 본연의 매력이 가장 중요한 장르다. 연우진은 여기에 딱 들어맞는 배우로, 촬영장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먼저 연우진은 상황에 걸맞은 애드리브를 펼치며 현장 분위기를 유쾌하게 이끌어가고 있다. 연우진이 뽑은 가장 인상 깊은 대사는 “고사무장”을 외치며 버럭하는 장면. 정말 분한 표정으로 소리를 지르는 연우진의 실감나는 연기에 현장에 있던 스태프 모두 웃음을 터뜨렸다는 후문이다.

이밖에도 연우진은 스태프의 핸드폰을 빌려 부드러운 미소를 지으며 모니터링을 하고 있으며, 대본을 보며 활짝 웃고 있는 모습이 차례로 포착돼 현장을 즐기면서 촬영에 임하고 있음을 엿볼 수 있다.

연우진은 “촬영장에서 최대한 편안하게 있으려고 하고, 유연해지려고 늘 의식하고 있다. 상대 배우 분들과 유쾌하게 지내려고 노력도 하는 편이다. 또 애드리브를 따로 준비하기 보다는 현장 분위기에 많이 녹아들려 하다 보면 좋은 아이디어가 나오는 것 같다”고 연기 비결을 전했다.

한편 지난 방송에서 연우진은 “고척희” 한 마디로 설렘을 자극하는 엔딩을 선사한 가운데, ‘이혼변호사는 연애중’ 7회는 오는 9일 오후 방송된다.

홍미경 기자 mkh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