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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근, ‘어버이날 콘서트’서 아내 故 김자옥 위한 노래 부른다

오승근, ‘어버이날 콘서트’서 아내 故 김자옥 위한 노래 부른다

등록 2015.05.06 10:03

김선민

  기자

오승근, 콘서트서 아내 김자옥 위한 노래 부른다. 사진=오승근 '내 나이가 어때서' 효 콘서트 포스터오승근, 콘서트서 아내 김자옥 위한 노래 부른다. 사진=오승근 '내 나이가 어때서' 효 콘서트 포스터


가수 오승근이 오는 8일 '내 나이가 어때서, 어버이날 효 콘서트'에서 아내 故 김자옥(1951~2014)을 위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오승근의 생애 첫 단독콘서트 '내 나이가 어때서, 어버이날 효 콘서트' 측 관계자에 따르면 "오승근씨는 김자옥씨를 사랑해 주시던 분들과의 추억을 함께 하는 자리로 故 김자옥이 출연했던 악극 '본날은 간다'의 주제곡과 많은 데모 곡중 김자옥이 골라준 신곡 '즐거운 인생'을 무대에서 선보일 예정" 이라며 "악극 '봄날은 간다'는 김자옥(1951~2014)의 생전 마지막 출연 작품으로 명자 역을 맡았다, 당시 오승근씨는 김자옥의 노래 부르는 모습에 많은 감동을 받았다"고 전했다.

오승근은 자신의 히트곡 '내 나이가 어때서'를 동명의 공연 타이틀로 잡고 5월 8일 어버이날을 맞아 효(孝) 콘서트를 겸한다. 오후 3시와 7시 각 3천석의 좌석으로 총 6천석의 대형 공연을 준비중이다.

오승근은 지난 1968년 그룹 '투 에이스'로 데뷔, 1975년 '금과 은'으로 활동하다가 1980년 솔로로 전향해 지금까지 활동을 이어왔다. 최근 여론조사 기관 갤럽이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대한민국 국민이 가장 좋아하는 노래 1위'에 오승근의 '내 나이가 어때서'가 선정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김선민 기자 minibab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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