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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여친클럽'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배우 이윤지 /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
배우 이윤지가 결혼 후 연기에 대한 달라진 마음가짐을 전했다.
3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tvN 새 금토드라마 ‘구여친클럽’(극본 이진매, 연출 권석장)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송지효, 변요한, 이윤지, 장지은, 류화영이 참석했다.
이날 이윤지는 “처음에는 긴장을 많이 했었다. 시간이 지나니 제가 결혼한 것에 대해 많이 관심갖지 않더라.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 마음가짐은 달라졌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어떤 작품으로 다시 시작하면 좋을지 고민을 많이 했다. 권석장 감독님, 송지효, 변요한 세 명의 이름을 듣고 하겠다고 말씀 드렸다”라고 말하며 신뢰를 드러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해온 역할들과는 상반된 억세고 드센 화영 역을 맡았는데 기대했던 거 보다 결혼 후 이 역할을 하게 된 것이 이득이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들 정도다. 6개월 전에 이 역할을 했다면 이 정도로 막가지 못했을 거 가다. 결혼 이후 많이 내려놓게 되었다”고 말했다.
‘구여친클럽’은 웹툰 작가 방명수(변요한 분)와 명수의 구여친들의 이야기가 담긴 웹툰을 영화화하게 된 프로듀서 김수진(송지효 분)가 벌이는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화제의 웹툰을 통해 그간의 모든 애정사를 만천하에 공개한 공공의 적이자 공공의 남친 박명수와 그의 네 명의 여자들이 한 자링 모이게 된 ‘사자대면 스캔들’을 유쾌하게 그려갈 예정이다.
한편 ‘구 여친클럽’은 ‘슈퍼대디열’ 후속으로 오는 5월 8일 오후 tvN에서 방송된다.
이이슬 기자 ssmoly6@
뉴스웨이 이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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