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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탐희 “아이들이 먼저 세상 떠나는 것 가장 마음 아파”

[황홀한 이웃] 박탐희 “아이들이 먼저 세상 떠나는 것 가장 마음 아파”

등록 2015.04.22 00:06

홍미경

  기자

'황홀한 이웃' 박탐희가 악녀 캐릭터의 고충에 대해 밝혔다.

21일 경기도 일산에 위치한 SBS 탄현 드라마제작센터에서 아침드라마 '황홀한 이웃'(박혜련 극본, 박경렬 연출)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윤손하, 박탐희, 서도영, 윤희석 등이 참석해 드라마에 관한 이야기를 전했다.

남편 찬우(서도영 분)를 버리고 봉국(윤희석 분)과 바람을 피우다 자신의 딸을 죽음까지 몰고 간 최이경으로 분한 박탐희는 주부 시청자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이에 악녀 캐릭터를 연기하는 고충을 묻자 그는 "이경이가 받아들여야 하는 상황들 받아들이기 쉽지 않았다"고 밝혔다.

21일 경기도 일산에 위치한 SBS 탄현 드라마제작센터에서 아침드라마 '황홀한 이웃'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윤손하, 박탐희, 서도영, 윤희석 등이 참석해 드라마에 관한 이야기를 전했다 / 사진= SBS21일 경기도 일산에 위치한 SBS 탄현 드라마제작센터에서 아침드라마 '황홀한 이웃'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윤손하, 박탐희, 서도영, 윤희석 등이 참석해 드라마에 관한 이야기를 전했다 / 사진= SBS


이어 "딸의 죽음에 이어 시어머니도 죽고, 다른 남자의 아이의 임신하고 유산하는 것까지. 받아 들이기 쉽지 않은 상황이 연속적으로 일어나고 있다"면서 "대본을 받을 때 마다. 더 놀라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또 박탐희는 "유산보다 크게 와닿았던 건 딸 새봄이가 죽는 장면이었다. 촬영 후에 집에 가면 아이가 있는데, 아이를 죽이고 기억조차 못하고 기억이 돌아와도 애써 숨기려는 모습을 연기하면서 감정선이 부딪혔다"면서 "집에서는 엄마로서 집중하고, 촬영장 와서는 연기를 하지만 힘들긴 했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또한 "어느 배우든 다 그렇겠지만, 장면 하나 하나 고민해서 촬영한다. 끝까지 열심히 달릴테니, 사랑으로 봐 주실 바란다"고 드라마에 대한 애정을 당부했다.

한편 윤손하, 서도영, 윤희석, 박탐희, 노영국, 최일화, 조연우 등 실력파 배우들이 총출동한SBS 아침연속극 ‘황홀한 이웃’은 10대 시절부터 한 남자만 사랑해온 여자와 이상적인 남편, 이상적인 아빠를 꿈꾸던 한 남자가 믿었던 배우자들의 외도로 겪게 되는 엇갈린 인연과 갈등을 다룬 드라마다. 매주 월~금요일 오전 방송된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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