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실거래가격지수는 2006년부터 시행된 실거래신고제도로 부동산거래관리시스템에 축적된 아파트 실거래가격을 기반으로 반복매매지수모형을 이용해 작성하는 것이다.
한국감정원 실거래지수는 미국 S&P사의 Case-Shiller지수, 영국 Land registry(토지등록청)의 HPI지수와 동일모형으로서 거래신고가 2회 이상 있는 아파트의 가격변동률을 이용해 산정하고 있다.
다만 감정원에서 발표하는 실거래가격지수는 표본조사기반의 주택가격동향조사와 조사대상, 산정방법, 작성기준일 등이 상이해 지수의 변동폭 등이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주택가격동향조사는 거래 여부와 상관없이 모든 표본 주택에 대해 산정하지만 실거래가격지수는 실제 거래 사례만을 활용해 지수를 작성하기 때문이다.
한편, 지난해 12월 아파트실거래가격지수는 전월대비 전국 0.64%, 전년동월대비 5.5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월 잠정지수는 전월대비 0.35% 상승으로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역별로는 전월대비 수도권이 0.17%, 지방이 0.40% 상승했으며, 전년동월대비 지방은 6.39%, 수도권은 4.84% 상승했다.
시도별로는 전월대비 제주(4.48%)가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 강원(-1.58%) 등을 제외한 11개 시도가 상승했다.
시군구별(수도권 및 광역시)로는 전분기(14.3분기)대비 대구 수성구(7.22%)가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서울은 전체 시군구가 상승한 가운데 용산구(3.37%)가 가장 높고, 강남4구 평균은 약1.5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을 제외한 수도권은 광명시가 4.00%로 가장 높게 상승했다. 반면 부천 오정구가 -0.17%로 가장 많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승범 기자 seo6100@
뉴스웨이 서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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