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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암 니슨 “액션 배우로서 내 수명 2년 남았다”

리암 니슨 “액션 배우로서 내 수명 2년 남았다”

등록 2015.03.13 20:27

김재범

  기자

리암 니슨 “액션 배우로서 내 수명 2년 남았다” 기사의 사진

국내 개봉을 앞둔 영화 ‘런 올 나이트’ 주인공 리암 니슨이 액션영화 은퇴를 선언했다. 12일(현지시간) 외신 보도에 따르면 리암 니슨이 새 영화 ‘런 올 나이트’ 개봉을 앞두고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액션 배우로서의 계획을 전했다. 인터뷰에서 리암 니슨은 “액션 배우로서의 삶이 2년 정도 남은 것 같다”며 “단 여전히 건강하다면”이란 전제를 달아 액션 연기의 은퇴를 시사했다.

리암 니슨은 ‘쉰들러 리스트’ ‘킨제이 보고서’ ‘마이클 콜린스’로 아카데미상과 골든글로브상 등을 휩쓸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이후 2008년 영화 ‘테이큰’으로 전 세계적인 흥행에 성공하며 액션 배우로서 자리매김했다. 이후 ‘테이큰’ 시리즈의 연이은 흥행 성공과 ‘배트맨 비긴즈’ ‘타이탄’ ‘A-특공대’ ‘논스톱’ 등 작품으로 왕성한 활동을 해 중년 액션배우의 대표주자가 됐다. 전 세계적으로 ‘믿고 보는 배우’인 그의 액션 배우 은퇴 선언으로 ‘런 올 라이트’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고 있다.

‘런 올 나이트’는 아들을 지키기 위해 보스의 아들을 죽이고 조직을 등진 아버지의 마지막 24시간을 그린 추격 액션으로 리암 니슨이 하룻밤 사이에 벌이는 치열한 추격전을 그린다. ‘런 올 나이트’에서 리암 니슨은 아들을 구하기 위해 자신과 평생을 의형제처럼 지낸 조직의 보스와 대립한다. 리암 니슨은 ‘테이큰’을 통해 아버지의 대명사가 됐지만 ‘런 올 나이트’에선 단순히 아들을 보호하거나 구하는 게 아니라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과거의 잘못으로 잃었던 아버지 역할을 되찾으려고 한다. 가족을 등한시했던 못난 아버지가 지난 과오를 후회하며 아들의 목숨을 지키기 위해 다시 총을 든 아버지의 얘기를 묵직한 액션과 조화시켜 스릴 넘치는 추격 액션의 재미를 더했다.

리암 니슨 “액션 배우로서 내 수명 2년 남았다” 기사의 사진

해외에서 먼저 시사로 공개된 후 호평을 받고 있다. 리암 니슨의 액션 대표작인 ‘테이큰’과 리암 니슨과 자움 콜렛-세라 감독가 호흡을 맞춘 ‘언노운’ ‘논스톱’보다도 높은 점수로 상쾌한 출발을 알렸다. “‘테이큰3’와 비교할 수 없는 재미!”(coming soon.net), “역시 리암 니슨! 그의 전매특허 액션 빛난다!”(Variety), “1인칭 슈팅게임 같은 쾌감!”(Tribune News), “모던하고 세련된 속도감 있는 액션 스릴러!”(Screen International), “자움 콜렛-세라와 리암 니슨 3부작 중 최고의 만족도!”(Indieiwre), “리암 니슨의 새로운 캐릭터가 영화의 재미를 더한다!”(Huffingtonpost) 등 리암 니슨의 캐릭터와 액션, 영화가 전하는 재미에 대한 만족도가 대단하다. 탄탄한 구성이 돋보이는 흥미로운 드라마에 거침없는 액션과 예측할 수 없는 반전을 더해 색다른 즐거움을 예고한다.

리암 니슨은 아들을 잃은 보스 역을 맡은 ‘설국열차’의 에드 해리스와 아버지 대 아버지로서 강렬한 카리스마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두 배우가 함께 출연한 것은 이 영화가 처음이다. 2014년 ‘로보캅’의 주인공으로 호평을 받은 조엘 킨나만이 리암 니슨의 아들로 등장한다. 전설적인 배우 닉 놀테와, 올해 아카데미상을 수상한 ‘셀마’의 커먼, ‘라스트 스탠드’의 제네시스 로드리게스 등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

못난 아버지의 아들을 지키기 위한 마지막 24시간을 그린 추격 액션 ‘런 올 나이트’는 오는 19일 개봉한다.

김재범 기자 cine517@

뉴스웨이 김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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