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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다산신도시 ‘자연&E-편한세상’과 ‘자연&캐슬’

[분영현장 파헤치기]남양주 다산신도시 ‘자연&E-편한세상’과 ‘자연&캐슬’

등록 2015.03.12 18:02

수정 2015.03.13 09:31

서승범

  기자

대림산업·롯데건설 선보이는 2800여가구 공공분양
서울 강남까지 30분대···교통망과 서울접근성 ‘으뜸’

다산신도시 B2·B4블록 일대 공사현장 모습. 사진=서승범 기자 seo6100@다산신도시 B2·B4블록 일대 공사현장 모습. 사진=서승범 기자 seo6100@


경기 남양주시 지금동, 도농동 일대에 조성되는 다산신도시에서 대규모 브랜드 아파트가 공급된다.

남양주 ‘다산신도시’는 남양주 진건지구와 지금지구의 통합브랜드로, 경기도시공사가 첫 번째로 단독 시행하는 신도시급 규모 사업이다. 다산신도시는 남양주 지금동·도농동·가운동·수석동·일패동·이패동 등 일대에 전체 475만㎡, 수용인구 약 8만6000여명, 가구 수 3만1900여가구로 조성된다.

다산신도시에서는 내달 B2·B4블록에서 공동사업협약을 체결한 대림산업(B4블록)과 롯데건설(B2블록)이 ‘자연&E-편한세상’과 ‘자연&캐슬’이 첫번째 분양에 나선다. 모두 실수요자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 60~85㎡로 구성됐으며 각 1615가구, 1186가구 규모로 건립된다. 입주시기는 2017년 말로 예정됐다.

이들 단지의 장점은 시범지구 내 들어서는 단지면서도 공공분양주택인 탓에 분양가가 저렴하다는 것이다. 이 단지의 분양가는 3.3㎡당 900만원 중반대(예정)로, 인근 아파트 시세가 3.3㎡당 1100만원 선인 것을 감안하면 저렴한 편이다. 또 이후 나올 단지들은 민간택지에 공급돼 분양가가 더 비쌀 것이라는 게 공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편리한 교통환경도 강점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다산신도시는 수도권 동북부의 구리-도농-호평으로 연결되는 동서 발전축과 별내-갈매-하남·미사-위례신도시를 잇는 남북 발전축의 중심에 있어 지역 외 이동이 편리하다.

다산진건지구는 8호선 별내선(22년 개통) 6개 역사 중 진건지구역사가 포함돼 있어 잠실역까지 30분대에 진입할 수 있다. 다산지금지구는 중앙선 도농역을 이용하면 청량리역까지 20분대면 오갈 수 있다. 또 도농역 인근에서 간선버스 이용 시 잠실까지 20여 분이면 이동할 수 있다.

판교-구리 간 고속도로와 국도 4개 노선(6호, 43호, 46호, 47호), 지방도 4개 노선이 다산신도시를 통과한다. 북부간선도로(다산진건지구) 및 강변북로(다산지금지구)와 직결해 있으며 남양주IC, 구리IC, 토평IC와도 인접해 있다.

생활환경도 편리해진다. 다산신도시에는 남양주 제2청사와 교육청, 법원(등기소), 경찰서 등이 입주하는 원스톱 행정타운이 조성되고 유치원과 초등학교 6곳, 중학교 2곳, 고등학교 3곳이 설립될 예정이다.

또 대형할인점, 복합쇼핑몰, 상영관 및 소규모 공연장, 전시·이벤트홀, 보건소 등 다양한 문화·복지 시설과 산업 및 유통에 필요한 기반시설이 들어설 계획이다.

풍부한 녹지도 자랑거리다. 왕숙천, 홍릉천, 문재산, 황금산 등이 있어 공기가 쾌적하고, 도시를 연결하는 5개의 주제공원이 단지 앞으로 조성된다.

특히 경기도시공사는 다산 적양용의 감성과 사회를 담은 다산 폭포·춘수천·석천·진건역광장·왕숙천 하안·여유당·황금산 청림·다산원 등 ‘다산8경’을 재현해 다산신도시 주민들에게 풍요로운 녹지와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최금식 경기도시공사 사장은 “한강 지류인 왕숙천, 홍릉천의 수변 경관과 문재산, 황금산의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는 생태적 주거타운과 함께 문화, 교육환경도 우수한 친환경 녹색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승범 기자 seo6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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