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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삼호重, 컨선·자동차운반선 ‘올해의 최우수 선박’ 선정

현대삼호重, 컨선·자동차운반선 ‘올해의 최우수 선박’ 선정

등록 2015.02.21 20:38

윤경현

  기자

2004년 이래 총 18척 선박 선정

현대삼호중공업이 건조한 9000TEU 컨테이너선과 8000대적 자동차운반선 등 2척이 세계적인 해운 전문지로 부터 ‘올해의 최우수 선박’에 선정되어 이 분야 최고의 기술력을 입증했다. 사진=현대삼호중공업 제공현대삼호중공업이 건조한 9000TEU 컨테이너선과 8000대적 자동차운반선 등 2척이 세계적인 해운 전문지로 부터 ‘올해의 최우수 선박’에 선정되어 이 분야 최고의 기술력을 입증했다. 사진=현대삼호중공업 제공



현대삼호중공업(대표이사 하경진)이 건조한 9000TEU 컨테이너선과 8000대적 자동차운반선 등 2척이 세계적인 해운 전문지로 부터 ‘올해의 최우수 선박’에 선정되어 이 분야 최고의 기술력을 입증했다.

최근 조선공학분야에서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유력지 중 하나인 ‘시그니피컨트 십스(Significant Ships)’는 지난해 건조돼 운항중인 배들 중 현대삼호중공업이 건조한 9000 TEU 컨테이너선인 “유에이에스씨 타부크 UASC TABUK”호와 8000대 적 자동차운반선인 “테르모필레 THERMOPYLAE”호 등 2척을 ‘올해의 최우수 선박’으로 선정해 발표했다.

그리스 엠브리코스사의 ‘UASC TABUK’호는 길이 299 미터, 폭 48 미터, 깊이 25 미터로 6미터 크기의 컨테이너 9000개를 실을 수 있으며 노르웨이 빌헬름센사의 “THERMOPTYLAE"호는 길이 200미터, 폭 37미터, 깊이 38미터로 자동차 8000대를 선적할 수 있다.

이들 선박은 첨단 사양의 엔진, 배기가스 정화장치, 에너지 절감형 방향키 등을 장착해 유해가스 배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행중인 선박제조연비지수(EEDI) 규정을 만족시키는 에코십(Eco-ship)으로 건조됐다.

이로써 현대삼호중공업은 이 두 척을 포함, 지난 2004년 이래 총 18척을 ‘올해의 최우수 선박’으로 건조한 기록을 갖게 됐다. 18척을 선종별로 보면 컨테이너운반선 8척, 원유운반선 7척, 자동차운반선 2척, 벌크선 1척이다.

현대삼호중공업 관계자는 “지난해에 중형컨테이너선과 자동차운반선이 세계시장 점유율 1위로 일류상품에 선정된 데 이어 최우수선박에도 포함돼 이 분야의 경쟁력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며 “이는 선주가 요구하는 첨단 사양을 수용해 관련 기술을 적극 개발했기에 가능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윤경현 기자 squashkh@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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