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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해트트릭, 한시즌 최다 골 20개로 상향조정?

손흥민 해트트릭, 한시즌 최다 골 20개로 상향조정?

등록 2015.02.15 10:48

송정훈

  기자

손흥민 해트트릭, 한시즌 최다 골 20개로 상향조정? 기사의 사진


손흥민이 독일 분데스리가 진출 후 두 번째 해트트릭을 기록하면서 한 시즌 최다골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에 팬들 사이에선 이번시즌 최대골이 20골 이상 나오지 않겠느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손흥민은 14일 독일 레버쿠젠의 바이아레나에서 열린 볼프스부르크와의 2014-2015 분데스리가 21라운드 홈 경기에서 후반 12분과 후반 17분, 후반 22분 연달아 골을 폭발했다. 불과 10여 분만에 3골을 터뜨리는 엄청난 화력을 과시한 것이다.

손흥민은 리그 6호, 7호, 8호 골이자 시즌 12, 13, 14호 득점을 잇달아 넣었다. 이로써 단번에 자신의 한 시즌 최다 골 기록을 새로 썼다. 이전 기록은 2012-2013시즌, 2013-2014시즌 작성한 12골이었다.

이날 레버쿠젠은 경기 시작부터 끌려갔다. 레버쿠젠은 전반 6분 볼프스부르크의 바스 도스트에게 헤딩 선제골을 내준 데 이어 전반 17분에는 나우두에게 프리킥 실점을 했다. 이어 전반 29분에 도스트에 또 한 골을 내주며 0-3으로 끌려갔다.

여기서 승부는 끝나는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레버쿠젠엔 손흥민이 있었다. 손흥민은 후반 12분 카림 벨라라비의 강력한 슈팅을 상대팀 골키퍼가 잡았다 놓친 새 번개 같이 달려들어 밀어넣었다.

이후 손흥민은 후반 17분에는 수비 진영에서 넘어온 긴패스를 컨트롤 한 뒤 페널티지역 전방에서 아웃사이드로 밀어넣었다. 레버쿠젠은 후반 19분 도스트에게 다시 골을 내주며 2-4로 끌려갔다. 그러자 손흥민은 후반 22분 오른쪽 페널티지역서 정확한 왼발 슈팅으로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이어 후반 27분 벨라라비가 4-4 동점골을 넣어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지만 경기 종료직전 도스트에게 결승골을 내주며 4-5로 무너졌다.

아쉽게 승리는 놓쳤지만 손흥민 해트트릭의 활약은 눈부셨다. 독일 일간 ‘빌트’는 손흥민에게 최고 평점인 1점을 줬고, 대부분의 언론에서 손흥민을 팀내 최고의 선수로 뽑았다.

이에 누리꾼들은 내친김에 손흥민이 20골 이상 이번시즌에 넣기를 기원했다.

누리꾼들은 "15호골은 다음경기에 꼭 넣고 올 시즌이 끝날때까지 20골 이상 쏴라"고 격려했다.

송정훈 기자 songhddn@

뉴스웨이 송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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