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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뀐 청약제도 전략은...전문가 "과열 분위기 휩쓸리지 말고 주변시세 살펴라"

바뀐 청약제도 전략은...전문가 "과열 분위기 휩쓸리지 말고 주변시세 살펴라"

등록 2015.02.17 17:46

신수정

  기자

치열해진 1순위 경쟁 "허수청약 많아져...쏠림현상 피하는 것도 방법"

내달 시행될 청약제도에 대한 기대감으로 청약통장 가입자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분양시장의 분위기가 좋고 개편된 청약제도가 시행되면 쉽게 청약할 수 있어 청약시장 또한 활기를 띠고 있다.

이번 청약제도 개편에서는 국민주택 등의 청약자격(무주택세대주) 완화, 입주자 선정절차 단순화, 입주자저축 예치금액 변경기간 등 제한 완화, 가점제의 유주택자 감점제도 폐지, 가점제의 소형 저가주택 기준 완화 등 5가지가 바뀌었다.

국민들이 알기 쉽게 청약제도를 간소화하고 과도한 규제를 개선해 국민불편을 완화하며 지역별 수급 상황을 반영하고자 했다.

그뿐만 아니라 올해부터 총급여 7000만 원 이하 무주택세대주 근로자에 대한 주택청약종합저축 소득공제 대상 납입한도도 120만원에서 240만원으로 확대됐다.

이로써 유망 분양 물량은 청약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실제 부동산써브가 전국 청약통장 가입자 변동현황을 분석한 결과 2014년 12월 말 전국 청약통장 가입자 수는 1757만6679명으로 2013년 12월 말 1620만9822명 대비 136만6857명이 증가했다. 최근 5년(2010~2014년)래 연간 증가 폭이 최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기존 주택 시장보다는 분양 시장에 수요자들이 몰리고 있고 건설사들도 이에 발맞춰 유망 분양 물량을 대거 공급할 예정이다.

바뀐 청약제도 안에서 성공적으로 청약 할 수 있는 전략에 대해 전문가들은 주거를 목적으로 청약을 한다면 적극적인 자세를 취하라고 조언했다.

박상언 유엔알 컨설팅 대표는 “3월부터 1순위 요건이 대폭 완화됨으로써 지난해 프리미엄이 붙은 인근 단지 위주로 올해 분양하는 단지에 청약을 넣는것이 좋겠다”며 “청약 통장이 없는 분들은 기간이 짧아진 만큼 하루빨리 청약통장에 가입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장재현 리얼투데이 팀장은 “일단 청약 1순위제와 추첨제이기 때문에 인기 지역 위주로 청약을 넣는 것이 좋겠다. 비인기지역에 청약을 넣을 경우 나중에 집값이 하락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굳이 청약을 넣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라고 조언했다.

이미윤 부동산114 과장은 “신규가입자인 경우 1년 후 1순위가 되는 데 비해 기존에 가지고 있었던 분들은 경쟁자가 많아지니 불리해진다. 마음에 들고 확실하다면 적극적으로 나서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남수 신한은행 서초 PWM센터 팀장은 “제도가 개편돼 1순위가 많아지면서 실수요자가 아닌 허수가 많아졌다 그냥 넣어보는 사람들이 많아졌다는 것이다”며 “실수요자들 입장에서 블루칩에만 집중한다면 오히려 당첨확률이 떨어질수 있으니 지역과 평면이 가장 좋은 곳 만 고려하지 말고 쏠림현상을 살짝 피해서 하는 편이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햇다.

박원갑 kb국민은행 수석부동산전문위원은 “중소형 중심으로는 청약과열이 너무 세기 때문에 분위기에 휩쓸리지 말고 소신있게 지원을 하는것이 좋겠다”며 “주변 시세를 잘 살펴보고 청약을 넣는 단지가 어느 정도 수준인지 잘 살펴 보아야 이득이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신수정 인턴기자 christy@

뉴스웨이 신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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