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5월 19일 일요일

  • 서울 17℃

  • 인천 15℃

  • 백령 15℃

  • 춘천 15℃

  • 강릉 22℃

  • 청주 19℃

  • 수원 16℃

  • 안동 15℃

  • 울릉도 17℃

  • 독도 17℃

  • 대전 17℃

  • 전주 18℃

  • 광주 15℃

  • 목포 17℃

  • 여수 16℃

  • 대구 19℃

  • 울산 18℃

  • 창원 17℃

  • 부산 18℃

  • 제주 16℃

리지 “‘전국노래자랑’ 데뷔 무대, 할머니가 제일 좋아해”

[★ 인터뷰] 리지 “‘전국노래자랑’ 데뷔 무대, 할머니가 제일 좋아해”

등록 2015.02.26 00:01

이이슬

  기자

가수 리지 / 사진 =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가수 리지 / 사진 =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가수 겸 연기자 리지(본명 박수영)가 그룹 에프터스쿨에서 2015년 첫 솔로 주자로 나섰다.

트로트라는 다소 파격적인 장르를 들고 솔로로 나선 리지는 2015년 을미년(乙未年) 새해, 누구보다 바쁜 한해를 보낼 예정이다.

현재 솔로가수 활동과 동시에 케이블채널 온스타일 ‘테이스티로드 2015’의 MC, MBC에브리원 ‘형돈이와 대준이의 히트제조기’에도 출연하고 있다. 또한 오는 봄 MBC 새 수목드라마 ‘앵그리맘’ 출연을 앞두고 있다.

누구보다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는 리지의 지난해는 어땠을까. 리지는 “2015년을 위해 지난해 한 템포 쉬어갔던 해였다”고 돌아봤다.

“개인활동 면에서는 많이 부진했어요. 지난해 겪은 부진이 올해를 위한 발판이 되어 주었죠. 솔로 활동을 열심히 하다보니 예전에 그렇게 애써도 빠지지 않던 젖살이 다 빠졌더라고요(웃음)”

◆ ‘전국노래자랑’서 데뷔 무대···할머니가 제일 좋아해

리지는 지난달 23일 첫 번째 솔로곡 ‘쉬운여자 아니에요’를 발표했다. 특히 리지는 KBS ‘전국노래자랑’에서 이색 데뷔 무대를 갖기도 했다. 전국노래자랑’은 1980년 11월부터 시작된 전통 있는 대중방송프로그램으로 가수가 되고 싶어 하는 사람, 트로트를 즐기고 싶은 사람, 유명 트로트 가수 등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프로그램으로 평균 시청률 10%대를 훌쩍 넘기며 꾸준한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가수 리지 / 사진 =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가수 리지 / 사진 =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특정 연령대만 공략하기보단 전 세대 연령층을 아우르고 모두가 즐기는 음악을 하고 싶었어요. 그리고 할머니께서 제가 가수가 되서 전국노래자랑 나오면 두발 벗고 달려오신다고 하셨는데 그동안 기회가 없어서 아숴웠거든요. 이번을 ‘전국노래자랑’ 무대가 할머니에게 좋은 선물이 된 것 같아요. 할머니께서 제일 좋아하시더라고요”

걸그룹 출신 솔로가수가 트로트를 부른 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닐 터. 리지는 “100점짜리 가수가 되기위해 열심히 노력 중”이라는 말로 포부를 전했다.

◆ 배우 리지, 2015년 연기대상 참석 목표로 달린다

가수·연기·MC 활동을 병행 중인 리지는 최근 개봉한 영화 ‘오늘의 연애’에 특별출연해 스크린에 얼굴을 비추기도 했다. 다양한 분야에서 종횡무진 활약하며 그 어느때보다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

“데뷔 후 지금까지 노래, 연기, 예능 등 다양한 분야의 작업을 했어요. 각자 매력이 다른만큼 어느 하나도 포기할 수 없어요. 노래가 제일 좋다는 말은 안하고 싶어요. 모든 분야가 다 매력적이거든요. 그렇기에 지금 시기는 진로를 탐색하는 시간인 것 같아요”

리지는 현재 활동을 즐기며 미래를 내다보고 있었다. 무대 위, 밝고 경쾌한 에너지만큼 꿈을 그리는 리지의 모습이 밝았다.

“연말에는 항상 가요시상식에만 가봤는데 올해에는 연기대상 시상식 장에 가보고 싶어요. 꼭 수상하지 못하더라도 드레스를 입고 배우들과 함께하면 좋겠어요. 사실 개인적인 목표지만 올해에는 제 밝은 이미지에 어울리는 주류광고도 찍어보고 싶어요”

가수 리지 / 사진 =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가수 리지 / 사진 =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 “에프터스쿨, 올해 컴백할 것” 깜짝 공개

리지 만큼이나 그룹 에프터스쿨의 활동을 손꼽아 기다리는 팬들의 원성의 목소리도 들린다. 멤버 유이, 리지 등 개인활동에 한창인 에프터스쿨을 2015년에는 만나볼 수 있을까.

리지는 “올해 무슨일이 있어도 컴백할 것”이라며 “많이 기다리셨겠지만 조금만 더 기다려달라. 좋은 노래로 빠른 시일내 컴백할 계획이다. 에프터스쿨만의 멋진 콘셉트로 돌아오겠다”고 귀띔했다.

마지막으로 리지에게 2015년 소망을 물었다.

“현재 누리고 있는 인기를 믿을 수 없어요. 평범한 여고생이었던 제가 어느 날 갑자기 스타가 되다니. 아직도 믿어지지 않아요. 사랑해주셔서 감사해요. 제가 어딜가도 팬들이 항상 함께해주시거든요. 공개방송 행사장, 방송국 등 현장에서 응원해주는 모습을 보면 정말 감사해요. 그 성원에 보답할 수 있는 어려운 여자가 되겠습니다. 뉴스웨이 독자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이이슬 기자 ssmoly6@

뉴스웨이 이이슬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