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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 설날 내수 경기 진작 위해 8000억원 푼다

삼성그룹, 설날 내수 경기 진작 위해 8000억원 푼다

등록 2015.02.04 10:51

정백현

  기자

200억원 상당 전통시장 상품권 구입해 임직원에게 제공17개 계열사, 7800억원 상당 물품대금 협력사에 先지급

사진=삼성그룹 제공사진=삼성그룹 제공

삼성그룹이 민족 명절인 설을 맞아 올해도 거액의 전통시장 상품권을 구입해 계열사와 협력사 임직원에게 배포한다.

이준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커뮤니케이션팀장 겸 부사장은 4일 오전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열린 수요 사장단 회의 브리핑에서 “내수 경제 활성화와 전통시장 살리기 차원에서 약 200억원 상당의 전통시장 상품권을 구입해 임직원들에게 지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번에 전통시장 상품권을 받는 사람들의 대상은 설연휴(2월 18일~22일) 중 각 사업장에 출근하는 계열사 임직원들과 협력사 직원(비정규직 포함)이며 전국적으로 약 5만~6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삼성그룹은 매년 설과 추석에 내수 경제 활성화와 전통시장 살리기 차원에서 전통시장 상품권을 구입해 임직원들에게 지급했으며 지난해 추석에는 300억원 상당의 전통시장 상품권을 구입한 바 있다.

이와 별도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등 17개 계열사는 오는 15일경 각 협력사에 지급하기로 돼 있는 7800억원 상당의 물품대금의 지급 시점을 앞당겨 늦어도 오는 13일까지 지급을 완료하기로 했다.

삼성그룹은 지난해 설(1월 31일)과 추석(9월 8일)에도 각각 1조1000억원과 1조8000억원 가량의 물품대금을 당초 지급시점보다 앞당겨 지급한 바 있다.

이 부사장은 “각 계열사에 물품을 납품하고 있는 협력사의 설 자금 부담을 줄여주고 동반성장을 실천하기 위해 물품대금 지급 시점을 앞당겼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사장단 회의에서는 별도의 강의 없이 백재봉 삼성안전환경연구소 소장이 지난해해 삼성그룹 각 계열사의 안전·환경 관련 사업 추진 성과와 대책 등을 보고하고 올해 관련 사업 전략에 대한 토의를 진행했다.

정백현 기자 andrew.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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