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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산업체 로비의혹’ 정옥근 전 해참총장 자택 압수수색

‘방산업체 로비의혹’ 정옥근 전 해참총장 자택 압수수색

등록 2015.01.17 10:30

김민수

  기자

군과 검찰이 자녀 소유회사를 통해 방위산업체로부터 로비를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정옥근(63) 전 해군 참모총장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17일 관계자들에 따르면 지난 6일 방위사업비리 정부합동수사단은 정 전 총장의 자택과 사무실, STX엔진, STX조선해양 등 STX 계열사 사무실 등지를 압수수색하고 관련자 소환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합수단은 지난 2008년 10월 부산에서 열린 국제관함식에서 STX엔진이 정옥근 당시 참모총장의 장남이 대주주로 있던 Y사에 7억여원을 전달한 것으로 확인하고 이를 집중 수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Y사는 관함식 행사의 하나로 요트대회를 개최했으며, STX엔진은 후원사 자격으로 참여한 바 있다.

한편 합수단은 STX엔진이 광고비 명목으로 Y사에 건넨 돈이 정 전 총장에게 흘러갔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주변 계좌를 추적하고 있으며, 혐의를 어느 정도 확인할 경우 정 전 총장을 소환해 조사에 나설 방침이다.

한편 정 전 총장은 지난해 11월 합수단 출범 후 수사대상에 오른 전·현직 군인 가운데 최고위급이며, 2008년 3월부터 2년간 제27대 참모총장을 역임한 바 있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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