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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웅섭 금감원장 “대포통장 불법사용에 총력 대응해야”

진웅섭 금감원장 “대포통장 불법사용에 총력 대응해야”

등록 2015.01.12 15:17

정희채

  기자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은 “대포통장이 일부 대형 은행 등을 중심으로 다시 증가세에 있다. 금융사 CEO의 대포통장 근절 의지가 중요하며 풍선효과 방지를 위해 전 금융권이 총력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진 원장은 12일 열린 임원회의에서 이같이 당부하고 “금융권 공동으로 홍보협의회(가칭)을 구성해 대포통장 불법성 등 금융사기 방지를 위한 홍보를 지속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각종 대책 시행에도 불구하고 피싱사기 등 각종 금융사기 발생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이로 인한 피해도 확대되고 있다.

금감원에 따르면 금융사기 규모는 2012년 1515억원, 2013년 2241억원 2014년1∼10월 2403억원에 달했다.

특히 금융사기의 핵심 범죄수단인 대포통장이 일부 대형 은행 등을 중심으로 다시 증가하고 있다.

대포통장(피싱사기) 피해는 2012년 3만3496건, 2013년 3만8437건 2014년 4만4075건이 발생했다.

진 원장은 “금융사기를 효과적으로 차단하기 위해서는 대포통장 근절이 매우 중요하므로 장기미사용 통장의 현금인출 한도 축소 등 기 마련된 대책도 조속히 실행해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최근 외제차를 이용한 고의사고 등 보험사기가 끊이지 않고 있으며 그 규모도 국민 1인당 연간 1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2013년 보험사기 적발금액 5189억원, 보험사기 전체 규모(추산) 4조7235억원에 이른다.

이와 관련 진 원장은 “검·경찰 등 정부기관 및 유관기관과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보험사기 척결에 노력해 주기 바라며 대국민 홍보와 교육을 강화해 국민 의식제고에도 관심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정희채 기자 sfmks@

뉴스웨이 정희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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