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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사나이’ 이지애 “아나운서 지망생 시절, 장교 시험 준비”(인터뷰)

‘진짜 사나이’ 이지애 “아나운서 지망생 시절, 장교 시험 준비”(인터뷰)

등록 2015.01.12 14:37

이이슬

  기자

'진짜 사나이-여군특집2'에 합류한 이지애 / 사진 = MBC '진짜 사나이-여군특집2'에 합류한 이지애 / 사진 = MBC


전(前)아나운서 이지애가 군대에서 진행되는 예능프로그램 ‘진짜 사나이’에 합류했다.

12일 MBC 측은 “‘진짜 사나이 - 여군특집 2’편에 김지영, 박하선, 강예원, 이다희, 안영미, 윤보미(에이핑크), 엠버(f(x)), 전 아나운서 이지애가 합류한다”고 밝혔다.

특히 KBS의 간판 아나운서 출신으로, 얼마 전 프리랜서 선언을 한 이지애의 합류는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깜짝 캐스팅이어서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지애는 단순히 담력과 극기훈련 수준을 생각하며 ‘여군특집2’에 참여한 것이 아니었다고 한다. ‘진짜 사나이’ 김민종 PD는 “출연진 인터뷰를 하는데 이지애씨가 너무나 진지했다. 눈빛부터 ‘전 여군 꼭 하고 싶어요’라고 외치고 있었다”고 밝혔다.

또, 김민종 PD는 “인터뷰 중에 이지애씨가 아나운서를 준비하던 비슷한 시기에 여군 학사장교를 지원한 경험이 있다고 직접 밝혔다”며 “의의로 여군특집에 최적화된 멤버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단아한 이미지의 아나운서 출신 이지애 씨가 의외로 ‘나라를 지키고 싶어 여군이 되고 싶었다’는 꿈을 밝힌 만큼 ‘여군특집2’편을 통해 이지애의 바람이 빛을 발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이하 이지애와의 일문일답.

Q. 언제부터 여군 장교의 꿈을 가지게 되었나?

“어려서부터 나라를 지키는 일을 하고 싶었다. 막연히 군복 입은 아저씨들의 모습이 멋있다고 생각했는데 중고등학생을 거치면서 충성, 정의, 극기 같은 군인 분들의 정신적 가치를 좋아하게 되었다고 할까. 대학 시절 군대 가기 싫다는 친구에게 나라 지키는 일의 가치를 설파했을 정도. 2005년 아나운서 시험 준비하면서 장교 시험도 함께 준비했었는데 평소 제 모습을 알던 친구들은 아나운서보다 여군 장교가 더 잘 어울린다고 말했다”

'진짜 사나이-여군특집2'에 합류한 이지애 / 사진 = MBC'진짜 사나이-여군특집2'에 합류한 이지애 / 사진 = MBC



Q. 실제로 여군 장교를 지원하기 위해 무엇을 준비했는지?

“여군 장교와 아나운서 준비를 함께 했기 때문에 학점이나 토익 점수는 준비된 상황이었고 특별히 준비한 부분은 체력 테스트를 위한 기초 체력 강화에 집중했었다”

Q. 여군 장교를 포기하게 된 이유는?

“포기한 건 아니구요. 체력테스트와 면접을 앞두고 아나운서 시험에 먼저 합격을 해서 안 갔지요. 10년 후 여군특집에 나가게 될 줄 알았다면 경험해 볼걸 그랬다”

Q. 지금 여군 장교를 하고 있다면 어떤 모습일지 상상한다면?

“아마도 국군방송 진행하지 않았을까? (웃음)”


이이슬 기자 ssmoly6@

뉴스웨이 이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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