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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원, “동생 영화감독, 언제가 둘이 영화 찍고파" 제2의 류승완-승범 (인터뷰)

정석원, “동생 영화감독, 언제가 둘이 영화 찍고파" 제2의 류승완-승범 (인터뷰)

등록 2015.01.07 16:25

수정 2015.01.07 17:45

홍미경

  기자

배우 정석원이 충무로에서 조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는 동생과 함께 작업하고 싶은 속내를 털어놨다.

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한 카페에서 MBC '미스터백'을 막 끝낸 정석원과 만났다. 그는 이 작품에서 야망을 위해 신하균-이준과 맞서는 권모술수에 능한 정이건 이사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정석원은 "동생이 충무로에서 조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다"고 말문을 연뒤 "제가 꿈꾸는 액션이 있는데 언젠가는 머리속에 그리는 액션 작품을 꼭 만들고 싶다. 동생과 장난식으로 자주 이야길 나눈다. 동생이 저에 대해 잘 아니까 같이 하면 좋을 것이다"라고 털어놨다.

사진= 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한 카페에서 MBC '미스터백'을 막 끝낸 정석원과 만났다. 그는 이 자리에서 충무로에서 조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는 동생과 함께 작품을 하고 싶다는 속내를 털어놨다 / 이수길 기자 leo2004@사진= 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한 카페에서 MBC '미스터백'을 막 끝낸 정석원과 만났다. 그는 이 자리에서 충무로에서 조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는 동생과 함께 작품을 하고 싶다는 속내를 털어놨다 / 이수길 기자 leo2004@


이어 "희망사항일 뿐이다.(웃음) 저도 동생도 아직 가야할 길이 멀다. 둘이 작은 독립영화 한편 함께 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정서원은 "어릴적 꿈이 최고의 무술감독이 되는 것이었다. 그 꿈을 이루기 위해 학창시절 부터 한길만을 바라보며 달렸었다. 지금은 배우의 길에 들어섰지만 그 꿈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밝혔다.

이어 "'힐링캠프' 하정우 선배님편을 보면서 배우도 하고 연출하는 모습에서 대단하다고 느꼈다. 엄청난 도전이자 자신의 일을 진정으로 즐기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TV를 보며 나도 모르게 기립박수를 쳤다. 하정우 선배와 7년 차이가 나는데, 나도 7년 뒤에는 두 가지 일을 할 수 있으리라 희망을 품었다"고 가슴속 솔직한 이야기를 털어 놓기도 했다.

또 "정해진 합이 아닌 엉망진창으로 싸우지만 그 안에서 남자들의 으르렁대는 기운이 드러나는 모습이 진짜 멋지다. 제가 그리고 싶은 액션이다. 말로 설명하기 조금 어렵다"며 부끄러운 듯 웃음짓기도 했다.

한편 정석원은 MBC '미스터 백'에서 뛰어난 능력을 인정받아 30대에 이사로 발탁된 정이건 역을 맡아 큰 인상을 남겼다.

이어 올해는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조선 마지막 호랑이와 그 호랑이를 잡는 조선의 마지막 명포수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대호'에서 일본군 소좌 류역으로 합류한다. 호랑이와 사투를 벌이며 포수들과 군사 병력을 이끄는 냉혈한 인물로 변신, 새로운 모습을 선사할 예정이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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