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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원 “용돈 60만원은 옛일, 지금은 조금 올랐어요” (인터뷰)

정석원 “용돈 60만원은 옛일, 지금은 조금 올랐어요” (인터뷰)

등록 2015.01.07 18:00

홍미경

  기자

배우 정석원이 아내 백지영과 여전히 신혼같은 결혼생활을 즐기고 있음을 드러냈다.

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한 카페에서 MBC '미스터백'을 막 끝낸 정석원과 만났다. 그는 이 작품에서 야망을 위해 신하균-이준과 맞서는 권모술수에 능한 정이건 이사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이 자리에서 정석원은 백지영이 모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그의 용돈이 한달 60만원이라고 얘기 했다는 말을 전해 듣고는 "지금은 조금 올랐다"고 답해 주위를 웃음짓게 만들었다.

사진= 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한 카페에서 MBC '미스터백'을 막 끝낸 정석원과의 인터뷰에서 와이프 백지영과의 결혼생활에 대해 밝혔다 / 이수길 기자 leo2004@사진= 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한 카페에서 MBC '미스터백'을 막 끝낸 정석원과의 인터뷰에서 와이프 백지영과의 결혼생활에 대해 밝혔다 / 이수길 기자 leo2004@


정석원은 "예전에 운동만 할 때는 지출할 곳이 거의 없어서 와이프(백지영)에게 그 정도 받았다. 하지만 요즘 활동하면서 더 많이 올랐다. 와이프가 워낙 검소한 편이다. 하지만 요즘은 내가 쓰고 싶은만큼 쓰고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석원은 "저 역시 낭비하는 편이 아니라 운동복도 거의 입던것만 입고 운동화도 낡을때 까지 신는 편이다"라고 솔직하게 밝히면서 "운동할때 매일 똑같은 운동복만 입으니 지켜보는 친구들이 '연예인 맞냐'고 농담할 정도다. 친구들에게 운동복도 얻어 입기도 한다"고 너스레를 떨며 평소 검소한 생활을 드러냈다.

또 정석원은 "쇼핑도 거의 와이프것만 한다. 우리 부부 지출중 가장 많이 차지하는 건 식비다. 나도 요즘엔 운동을 안하기 때문에 먹고싶은것 많이 먹고 술도 자주 마신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 12월25일 종영한 '미스터 백'을 끝낸 정석원은 올해는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조선 마지막 호랑이와 그 호랑이를 잡는 조선의 마지막 명포수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대호'에서 일본군 소좌 류역으로 합류한다. 호랑이와 사투를 벌이며 포수들과 군사 병력을 이끄는 냉혈한 인물로 변신,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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